일원동성당 게시판

무식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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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련 [monica36] 쪽지 캡슐

2002-03-15 ㅣ No.2019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한때 농담으로 많이 썼지요.요즘 제가 많이 무식하기도 하고 용감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죄송합니다. 진수 요한 얘기만 해서요.

저는 저의 믿음대로 진수가 나을 것을 믿습니다. 진수에게도 늘 물어봅니다. 예수님께서 진수병 낫게 해주실 것을 믿냐고. 그러면 믿는데요. 그러면 됐다. 이렇게 말하지요.

전 무식하지만 저에 대한 위안은 고통이 올때 쉽게 받아들입니다. 고통스럽고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고통의 의미를 찾으려하고 벌써 은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성서에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으리라고 생각한 여인을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아,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마르코5:34)고 말씀하셨지요. 저는 믿습니다.

세상과 싸우라고 하면 용감하게 싸우겠습니다. 이제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저와 진수의 믿음이 진수를 살릴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염치없지만 기도해 주세요.

유 미카엘 신부님의 말씀처럼 눈물 질질 짜는 신앙이 아니고 신바람나는 신앙생활, 선교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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