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164,167에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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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anthwa] 쪽지 캡슐

1999-12-24 ㅣ No.168

< 164번 글에대한 답변 >

 올려주신 글 고맙게 읽었습니다. 논쟁을 바라고 올린 글이었던만큼 기꺼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연준환 형제님의 글은 애당초 제 논지에서 벗어나 있음을 느낍니다.

[쓴소리]를 시작하며 분명히 밝혔지만 제글을 제발 저나 제가 하는 활동과 연관시키지는 말아주십시오. "당신은 얼마나 했길래그러냐?","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기존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다느냐?" 는 식의 제 개인에 대한 막무가내식의 비난에는 솔직히 답변을 피하고 싶습니다. 제 비판에대해 개인의 활동에 대한 과시나 타인에대한 무조건적인 경시의 글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여지껏 다들 공개적으로 지적하지 않았던 비판의 글을 올렸다고해서,"그래,니가 꺼낸 얘기니까 니가 잘해봐라."식으로 본인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면서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언행 역시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치 않으십니까?

 이상은 ’답답해서 글을 남기신다는’형제님 글에대한 제 답변입니다.

 

 

< 167번 글에대한 답변 >

 장문의 글 고맙게 앍었습니다. 류영희 형제님의 성의와 신앙에 대한 주관엔 솔직히 감동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청년들 개개인의 취향에 다 맞출 수는 없다"는 말씀에는 동감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렸던 ’매력’은 단순히 개인의 취향에 맞고 안맞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들을 이끄는 힘이 단순히 개인의 취향에만 국한된 것일까요? 그리고 "성당에 모여 왁자지껄 떠드는 것만이 활성화냐?"는 말씀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겠습니다. 현 성당활동에대한 형제님의 감정적 비판이라 느꼈다면 제가 너무 오버한 것인지요? 그러한 활동이나마도 어려운 실정에서 이를 외면하시겠다면 형제님의 ’활성화’란 도대체 얼마나 고상한 것입니까?

 "하기싫은 봉사활동 하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의 사명"이라고 ’신앙’에대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올릴 [쓴소리-3]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행동으로 옮기길 바라며 써주신 예화도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시간에 인색한 요즘 청년들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말씀은 형제님이 해오신 활동에대한 과시입니까? 제게 해주신 말씀은 그대로 돌려드리계습니다. ’겪어본’분이 행동으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은 류영희 형제님 글에대한 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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