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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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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 쪽지 캡슐

2005-04-15 ㅣ No.20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

동방 교회들을 본따 로마교회는 성탄 이후에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7세기에 1월 1일의 성모 마리아 성탄 축일이 나오게 되었는데, 이 축일은 "로마 전례의 첫 번째 마리아 축일"이라 부를 수 있다.
이후 수십 년 안에 2월 2일, 3월 25일, 8월 15일, 9월 8일 축일이 로마에 도입됨으로써 1월 1일 축일이 어느 정도 약화되었다.
그 까닭은 1월 1일에 성탄 팔부를 지냈고 여기에 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할례에 관한 기념이 첨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야누스를 경배하여 지내는 이교들의 축제에 대항하기 위해 이날을 참회의 날로 지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사와 시간전례의 전례문들은 이 성탄 팔부가 지니고 있는 마리아 축일의 성격을 결코 잊어버리지 않았으니, 특히 오늘날까지 불리고 있는 후렴들과 응송들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모세가 본 불타 없어지지 않는 가시덤불에서
우리는 당신이 놀라운 동정성을 간직하셨음을 알았사오니,
천주의 모친이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제1저녁기도 후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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