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석촌동에 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림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떠나온지도 벌써 2년이 다가옵니다. 11월의 쌀살한 날씨 속에서 석촌동을 떠나오면서 언제 또 와볼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첫 본당이었기에 마음을 너무 많이 빼앗긴 것은 아닌지....그러나 떠나와서 다른 곳에서 다른 분들과 만나 생활하다보니, 그곳에서의 정들었던 사람들이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졌나 봅니다(사실 이 말은 농담이 더 진담보다 많음). 석촌동의 소식을 가끔씩 듣기도 합니다.

뭐라 쓰긴 써야 겠는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글을 쓸려고 하니 힘이듭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항상 주님의 사랑 안에서 기쁘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즉시 기쁘게 사는 석촌동 교우 여러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