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대희년 맞이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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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경 [sue60] 쪽지 캡슐

1999-12-10 ㅣ No.197

둔촌동 신자여러분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

 

그리고 어제밤 그 곳에 모이셨던 분들께는 더욱 심심한 안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two leg ?

               two bridge ?

               ...         )

 

오늘 제가 특별한 이유로 게시판을 방문했습니다.  다름 아닌 책을 추천하기 위해서죠.

 

제목은 <환상과 복종>, 저자는 도로테 죌레랍니다.  죌레를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죠 ?  저는 이 책을 올해 초, 1월에 교수님께 추천을 받아 읽었는데, 그

 

내용의 참신함과 힘때문에 올 한해는 물론이고 앞으로 신앙생활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분량은 150페이지로 맘먹으면 하루면 읽겠지만, 책의 내용을 맘껏 음미하면서

 

읽으시려는 분들은 3일-4일 정도 조금씩 시간을 내시면 금방 읽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대희년을 맞아 무슨 책이라도 읽어 봐야 하겠는데 생각만 하시고 아직 정하시지 못한 분들...  바로 이 책이 대희년의 길잡이가 되어주지 않을까 합니다.

 

이래도 믿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책의 목차를 소개할까 합니다.

 

1.   그리스도로부터 배우다
2.   복종 - 그리스도의 장식품인가 ?
3.   신화에서 이데올로기로
4.   나와 너 사이의 복종(개인적 복종의 모델)
5.   객관성과 복종
6.   해방된 자유의지
7.   외적 규정에 의하여...
8.   ..자아의 풍요로움을 향하여 (브레히트의 ’품위없는 노파’를 예로들어)
9.   행복에 관한 변론
10.  예수의 환상
11.  한 인간이 ’나’라고 말하다
12.  그리스도의 행복
13.  고통없는 실재(그것이 일종의 유토피아적 계획일까 ?)
14.  효험없는 은총
15.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상이 그것입니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덕의 기초가 ’복종’에 있지 않고 ’환상’에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는 예수의 선교에서 나타난 복종의 의미는 창조라고 부르는 질서였으며 예수는 역사 속에서 새로운 환상의 불을 점화시켰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진정한 신앙을 가진 자유인만이 참된 복종을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삶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라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호기심 많으신 분들은 벌써 서점으로 달려갔겠죠 ?

 

그런데...  불행하게도 어느 서점에서도 이 책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대신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필요하신 분께 제 책을 제본해 드리겠습니다.  

 

이 책이 필요하신분.  주저 마시고 꼭!!! 018-214-6035로 연락주세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올해가 가기전에 이 책의 기쁨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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