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왕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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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KONGRUNG] 쪽지 캡슐

1999-07-11 ㅣ No.238

온니, 안냐세여.

용갈임당.

저여, 오늘 새벽 미사 볼라구 일찍 나왔는뎅,

삼실이 돼지막 같아서여, 청소좀 했어여.

저녁 미사 봐야 할까바여.

어제 울 성당 청년들하구, 띵까띵까 놀다가,

또 늦게 들어갔어여.

엄마, 아부지 무지 피곤하셨나바여.

암 말씀 않하셨어여.

근데, 아침에 잠이 홀랑 깨도록 혼났어여.

새벽부터.........

입이 한자나 나왔어여.  

인사두 않하구 휑 하구 나왔어여.

한두살 먹은 어린애두 아니구만

왜그러시는지 모르겠어여.  힝..........

 

우아, 언니 출근하시면서 하늘 못보셨음

나가셔서 하늘 좀 보세여.  넘 이쁘당.

새벽 공기두 좋고...

(사실 새벽 공기 마시는 건 않좋다구 하대여.)

하....

 

오늘 하루 성모님 사랑 많이 받는 주일 되시구여,

짜증나구 힘드셔두 화이팅 하세여.

그럼 언니, 또 뵈여.

아뇽.

 

공릉동 용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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