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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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영 [dhdsu1965] 쪽지 캡슐

2002-02-02 ㅣ No.2560

 

  내가 생각하는 나는 무척이나 게으른것 같다. 게으름이란

결코 득이 되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그것이 습관

되어 버린 나는 모든일을 무조건 미루게 된다.

 

  그래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여전히 게으름은

나의 전유물로서 나를 지배하고 있다. 한심한 인생...조금만 앞서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천한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 많은 득이 나의

인생의 아스팔트를 준비할수 있을텐데..생각하니 분해서 못 살겠다

 

  게으름이 길어지면 그 다음에는 의욕이 없어지게 되고 더 발전하게

되면 우울증으로 이어 질수 있음이 아닌가! 내 경우만 그런가! 거기서

조금 더 속도가 진행되면 의욕상실의 자포자기성 자살...으--악 내가

글을 쓰면서도 끔찍하다 죽음이 두려워서라도 지금의 게으름을 빠른

시일내에 내 몸속에서 빼어내어 저 멀리 돌아오지 않도록 버려야 겠다

 

  그러자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텐데.. 여기서 나는 또 다시 나의

이기적인 기도를 "그분"께 해야할것 같다 "도와주소서! 나의 게으름을

꾸짖어 주시고 부지런함을 제게 주소서 그리하여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득이 될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주소서..."

 

  당장 내일 부터라도 차근차근 나의 게으름을 내 몸에서 잘라내야겠다

그러다 보면 "그분"도 나를 도와주시겠지.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있다

다름아닌 우리 1남5녀의 형제중에서 그래도 내가 가장 부지런하다고

그들은 말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나의 형제들은 어떡한다! 어떡하긴 또

기도를 드려야지..."하느님 아버지 저희 형제들이 부지런 할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제----발! 그리하여 동 트는 새벽의 깨끗한 공기를 마실수

있고 그걸 마심으로서 하루하루 정화된 삶을 살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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