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아멘과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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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피나 [xone2] 쪽지 캡슐

2002-02-15 ㅣ No.3432

저녁 무렵에 "마루와 나루"편집회의가

 

있었답니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 마포댁은 왜 끼게 되었는지....

 

 "이 글은 나이 드신 분들이 이해 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느세 마포댁도 예전 어른들이 하시는 말을 그대로

 

답습을 하고 있지 뭡니까..

 

 " 아이고~~ 그래도 마음은 청춘이라요~~ 너무 금 긋지

 

말고 우리도 다 이해하고 감동 받을 준비 되어

 

있다구요..."

 

 저도 이젠 예전 아줌마, 아저씨 나이가 되어있으니...

 

마음은 이팔청춘! 그 말 정말 맞더라구요.

 

 오늘은 차안에서 듣게 노라고 캔의 "본날은 간다’를

 

비롯하여 왁스의 "오빠"까지 녹음을 하고 끝에는 결국  

 

최백호의 " 낭만에 대하여"로 끝을 냈지만...

 

 각설하고...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오늘 본 책 중에 "아멘과

 

그려~~" 이것 때문에 여기에 왔다구요.

 

 어느 분이 어르신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도 끝이나

 

기도가 감동이 되면 끝에 아멘을 하라고 부탁을 했는데

 

이상하게 어느 분은 아멘! 을 그리도 가르쳐 드렸건만

 

매번 "그~려~~!  " 암 ~ 그려~~" 하시더랍니다.

 

 오늘 내가 이 글이 자꾸 생각나서 봄 다가오는 날에 정신

 

나간 여자 모냥 실실 웃고 다녔다는거 아니겠어요.

 

 아멘~~!! 그려! 그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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