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아멘과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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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에 "마루와 나루"편집회의가
있었답니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 마포댁은 왜 끼게 되었는지....
"이 글은 나이 드신 분들이 이해 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느세 마포댁도 예전 어른들이 하시는 말을 그대로
답습을 하고 있지 뭡니까..
" 아이고~~ 그래도 마음은 청춘이라요~~ 너무 금 긋지
말고 우리도 다 이해하고 감동 받을 준비 되어
있다구요..."
저도 이젠 예전 아줌마, 아저씨 나이가 되어있으니...
마음은 이팔청춘! 그 말 정말 맞더라구요.
오늘은 차안에서 듣게 노라고 캔의 "본날은 간다’를
비롯하여 왁스의 "오빠"까지 녹음을 하고 끝에는 결국
최백호의 " 낭만에 대하여"로 끝을 냈지만...
각설하고...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오늘 본 책 중에 "아멘과
그려~~" 이것 때문에 여기에 왔다구요.
어느 분이 어르신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도 끝이나
기도가 감동이 되면 끝에 아멘을 하라고 부탁을 했는데
이상하게 어느 분은 아멘! 을 그리도 가르쳐 드렸건만
매번 "그~려~~! " 암 ~ 그려~~" 하시더랍니다.
오늘 내가 이 글이 자꾸 생각나서 봄 다가오는 날에 정신
나간 여자 모냥 실실 웃고 다녔다는거 아니겠어요.
아멘~~!! 그려! 그려!!! ㅎㅎ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