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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글 안내 : 하늘 나라와 관련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일반 알현 강론 말씀들에 대한 안내 869_KH_JPII [하늘나라_요한바오로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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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0 ㅣ No.894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7월 16일]
게시자 주:
(1) [번역 오류] [영어로 "heaven(s)" 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아무리 빠르더라도, 1584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천당"이,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 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1635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천국(즉, 하늘나라, 즉, 하늘 나라)" 의 옛말이라는 주장은 크게 잘못된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이들 두 차용 번역 용어들은 16-17세기에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 선교사 신부님들에 의하여, 예수 재림의 날까지 결코 동일하지 않은 두 개의 개념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처음으로 차용(借用)되어 사용되기 시작한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이기 때문이다.
 
(2)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이 사실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확인한 시점은 지난 2015년 8월 중순이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보고의 글은 다음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3) 아래의 기존의 본문에서, "heaven(하늘, 천당)"을 말하면서 또한 괄호 안에 등의 방식으로 잘못 말해졌던 "천국"을, 모두 그리고  예외없이, 삭제하고, 필요 시에, "kingdom of heaven(하늘 나라)"에 괄호 안에 등의 방식으로 "천국)"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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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용 추가 끝] 
 
+ 찬미 예수님
 
1. 여기를 클릭하시면 읽을 수 있는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 천국)", 즉, "하느님 나라(kingdom of God)"에 대한 요한 바오로 2세의 "일반 알현" 교리교육 강론 말씀들 및 유관 "회칙"들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올리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 이 글은, 누구를 비난하거나 혹은 책임을 묻기 위하여 마련한 글이 결코 아닙니다. 지난 2009년 10월 21일 이후로 제가 파악하게 된 것들을 그 과정과 함께 국내의 교우님들께 보고드리는 글일뿐이니, 말씀드리는 그대로를 그냥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1. 우연찮게 어떤 교우님의 게시글을 읽다가, 죽은 후에 사심판의 결과 일부 영혼이 가서 예수 재림의 날까지 머무는 상태/장소인 천당(heaven)과 예수님께서 공생활 초기에 첫 말씀으로 시작하신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 즉, 하느님의 나라(kingdom of God)가, 예수 재림의 날까지는 동일한 개념이 아닌 것을 모르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2. 그래서 이들 두 개념들이 다른 개념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다들 펄쩍 뛰면서, 무슨 소리하느냐?는 반응이었습니다. 다들 펄쩍 뛰더군요. 무슨 뚱딴지 소리하느냐면서...
 
1-3. 이와는 달리, 저는 아주 아주 어릴 적부터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 이전부터), 이들 두 개념을 동일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에, 다른 분들도 이들 두 개념들을, 예수 재림의 날까지는, 저처럼 당연히 구분하고 있을 줄로 알고 있었는데, 매우 놀랍게도, 심지어 추가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아도, 대한민국 가톨릭계에서는 대부분의 교우님들(일부 사제들 및 수도자들 포함)이 이들 두 개념들을 동일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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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일: 2010년 7월 5일]
 
그런데, 사실은 저도 별도 다를 바가 없었다는 생각입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가해 연중 제21주일 복음 말씀(마태오 복음서 16,13-20) 중의 제19절에 대한 영어 성경공부 노트의 해설을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지금 지적하고 있는 오류를 저 또한 저질렀음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정서 깊숙히 이들 두 개념들을 동일시 하는 성향이 자리 잡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은, 제가 아주 아주 어릴 때에,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즉, 성극)용 두루마리 그림으로서, 왼 편에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는 풀 밭에 올망 졸망 앉아 있는 꼬마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서서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계시는, 아버지가 그린 이 '하늘 나라'의 그림을, "두루마리 그림틀"의 아래에 있는 두 개의 손잡이들을 살살 돌려 펼쳐 보면서 놀았던 것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제가 기억하는 한 이 그림은 결코 '천당(heaven)'을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다. 
 
[주: 이러한 경험은 너무나 개인적인, 그리고 주관적인 것이라..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제가 느껴서 알고 있는 '하늘 나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번역 작업에 임하였던 때문인지 하여튼 매우 실망스럽게도, '가해-II 성경공부 해설서'를 위한 우리말로의 번역시에 다음과 같은 심각한, 그리고 반드시 바로 잡아져야 하는, 번역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오류를 발견하자 마자, 아래의 바로잡음과 함께, 이 사실을 여기에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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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일자: 2010년 11월 6일]: 
 
다른 한편으로,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교회 안에 존재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하느님 나라(하늘 나라)에 대한 '전례사전(Dictionary of the Liturgy, 저자: Jovanian Peter Lang, 번역자: 박영식 요한 신부)'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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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Kingdom of God)
 
'나라'라는 용어는 하느님이 왕으로 인식되고 모든 것이 그분께 굴복하는 상태를 뜻한다. 하느님 나라는 하늘 나라와 같은 말이다. 하느님 나라는 요한 세례자가 선포하였고(가해 대림시기 제2주일-복음), 예수께서 시작하셨으며(사순시기 제2주간 수요일-복음), 교회 안에서 계속되고(연중시기 제14주간 수요일-복음과 가해 연중시기 제21주일-복음), 재림 때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의 영광 안에서 결정적으로(게시자 주: 즉, 최종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다해 대림시기 제1주일-복음).
 
하느님 나라의 구성원들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이 세상에서도 미래 세계에서 완전히 성취될 영원한 생명을 맛본다(나해 사순시기 제4주일-복음).
 
하느님 나라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명백히 언급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나라, 진리와 생명의 나라, 성성(聖性)과 은총의 나라,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나라를 다스리신다(감사송). 지상에서 나라는 불완전하지만 천상에서는 완전하다.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에 따라 살면 그분 나라의 기쁨에로 나아갈 것이다(영성체 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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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일: 2010년 11월 11일]
6. 매우 안타깝게도 제가 찾아 본 자료들에 의하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에에서도 2000년 3월 31일까지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와 "천당(하늘, heaven)"을 공식적으로 구분하지 못하여 왔습니다만, 2000년 8월 15일이후부터는 비로소 이들을 공식적으로 구분하기 시작하였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2000년 대희년 이후 비록 세월이 10년이 흘렀습니다만, 대다수의 국내의 가톨릭 교우님들(사제, 수도자 포함)께서는 여전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와 "천당(heaven, 하늘)"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6-1. 다음의 2000년 3월 31일자 "확정 교회 용어" 제목의 자료를 살펴 보십시오. 이 자료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등의 교회의 핵심 문헌들을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용어를 통일하기 위하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천주교용어위원회에서 마련한 것인데, 이 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크게 잘못된 언급들이 있습니다:
 
(출처 1/출처 2로부터 발췌 시작)
[주: 크게 잘못된 언급들]
 
86) 다음과 같은 용어들은 지금까지 써오던 대로 필요에 따라 여러 말을 함께 쓰기로 하였다

- 교의, 교리(Dogma, Dogmata, Doctrina) 

- 하늘, 천국, 천당, 천상, 하늘 나라, 하느님 나라(Caelum, Regnum Cael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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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그러나, 다음의 "천주교 용어집" 책자(2000년 8월 15일자)를 살펴 보십시오. 어느 귀퉁이에 위의 제6-1항에서와 같은 언급들이 있는지 정말 열심히 찾아 보십시오.
 
예를 들어, "천국"이라는 표현 자체에 대한 언급 조차 없습니다.
 
출처: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86318&path=081029092925&page=2 
(출판된 "천주교 용어집" 책자 전문으로 바로가기)
 
질문: 그런데, 불과 6개월 사이에, 왜 공식적으로 출판된 이 "천주교 용어집" 책자에서 위의 "확정 교회 용어" 자료에 명기된 이들 두 언급들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는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즉 필요에 따라 여러 말을 함께 쓰는 것이, 대단히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어, 2000년 8월 15일 이후부터는 이르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측에서 비로소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와 "천당(하늘)"의 개념들을 공식적으로 구분하기 시작하였다는 생각입니다.

[(2016년 7월 16일) 주: 그러나 아직까지도 "천국"이 "kingdom of heaven"의 직역 번역 용어임을 국내의 가톨릭 그리스도교 신자들(여기에는 성직자들 및 수도자들도 포함됨)이 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며, 이 오류 또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이 글의 시작 부분에 있는 게시자 주를 꼭 읽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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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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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러나, 영문으로 된 교회의 핵심 자료들의 해당 부분들을 찾아 읽어 보아도, 예수 재림의 날까지는, 분명히 구분하고 있는 이들 두 개념들이, 어찌하여 대한민국 가톨릭계 내에서는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매우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5. 심지어, 많은 분들이 기초 참고 자료로 사용하는, 굿뉴스 서버 제공의 "가톨릭 대사전", "가톨릭 용어 사전"의 설명도 예수 재림의 날까지는 분명하게 구분하여야 하는 다른 개념인 이들 두 개념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엉뚱한 설명을, 즉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교회의 영문 자료들과는 너무 다른 설명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2009년 10월 21일자로 제가 처음으로 굿뉴스 자유게시판에서 지적하기 시작한, 하늘 나라에 대한 개념 오류를 지적하는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1-6. 다른 한편으로, "하늘 나라"와 가톨릭 교회와의 관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자료가 국내의 가톨릭계에는 거의 전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예비신자 교리서"에도 이에 대하여서는 단 한마디의 언급도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7. 설상가상으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4개의 핵심 문헌들 중의 하나인, "인류의 빛(LG)" 제5항의 우리말 번역에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번역 누락이 있으며, 그리고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816항에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번역 삽입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제가 처음으로 굿뉴스 자유게시판에서 지적하기 시작한, 하늘 나라와 관련된 번역 누락 및 번역 오류에 대한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단, 위의 개념 오류를 지적하는 글들과 일부 중복이 되고 있습니다.
 
1-8. 짧은 저의 글솜씨로 이러한 자료들의 제시와 함께 말씀을 드려도, 하느님의 초월성이 개입된 매우 추상적인 개념이라, 어쩌면 여기로부터 삼위일체 교의의 근거가 시작되었을 매우 추상적인 개념인 때문인지, 다른 분들께서 이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1-9. 다행스럽게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1992년에 현재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초판 발행을 전후하여, 일반 알현 강론 말씀들 중에, 하늘 나라와 가톨릭 교회와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을 매우 쉬운 표현으로 주신 것을 알게 되어, 이번 대림 기간을 맞이하는 저의 준비로서, 이 강론 말씀들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제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10. 하늘 나라와 가톨릭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는 직접적인 강론 말씀들이 약 17개 정도인 것이 인터넷 검색 결과 파악 되었기에, 이들의 번역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1-11. 현재에도 이 작업이 진행 중이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일반 알현 강론 일자 순서대로 읽으시면, 아마도 내용 파악에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상, 두서없이 몇 말씀을 드렸습니다. 추가로 보고드릴 것이 있으면 여기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번역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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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가톨릭 교회 교리서 발행에 대한 간략한 안내 >
 
마르틴 루터의 종교분열(schism) 시도로 소집된 트리엔트 공의회(1543-1563년) 이후,
 
이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1566년에 가톨릭 보편 교회가 최초로 발행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영어로는 보통 Catechism of Trent 혹은 Tridentine Catechism of the Holy Catholic Church라고 불림)를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의 교회 일치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1983년에 가톨릭 교회 주교단의 요청에 의하여 가톨릭 교회 교리서[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CCC)]를 개정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여, 1992년에 개정 초판이 나왔고 그 이후 수정 및 보완을 거쳐 1997년에 가서 비로소 라틴어 확정본이 발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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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곳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의 바로가기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question_and_answer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참고: 그리고 게시글들에 대한 링크 주소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게시글번호.htm

 

여기서, 게시글 번호는 해당 게시글의 "번호" 이며, 아마도 링크를 하실 만한 좋은 글들에 대하여서는 이미 이에 필요한 "사전 조치"가 되어 있을 것이니,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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