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성품성사라는 번역 용어는, 이단인 얀센주의를 한문 문화권에 전달한 성교절요의 용어인 신품성사보다는, 더 전통적이고 정확한 번역 용어인 품급성사로 회복/복원되어야 할 것이다 神父

인쇄

. [121.190.18.*]

2023-06-07 ㅣ No.3198

 게시자 주: (1)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198.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341.htm <----- 필히 시청 요망

 

"KF94 마스크 미착용, 착용 시의 커다란 차이점을 잘 보여주는 실험 동영상들 - 오미크론 출현 이전인 2021년 10월 14일에 확보한 자료들임" 제목의 졸글에 추가된 중요한 방역 수칙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3) 이번 글에 서술된 바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2017년 3월 중순부터 4월 말 기간 동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따라서 그 저작권(著作權, Copyright)이 필자에게 있는, Data Mining 기법을 적용한, "AI 기반, 한시(漢詩) 표준 해석법 [A Standard Method of Interpretation of Chinese Poems(漢詩), Based on AI(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또한 사용하여 분석하고, 이 분석의 결과에 따라 도출된 바들/결론들입니다.

 

(4)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2009-01-24에 게시된 필자의 졸글[제목: [오류들이 많은 글] 신부(神父) = 신품(神品)을 받으신 아버지(pater)]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829.htm <----- 꼭 필독 권고

 

돌이켜 볼 때에,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졸글의 작성된 시점[2009-01-24]으로부터 14년이라는 무심한 세월이 경과한 후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본글을 마련한 것인데, 필자의 연구 능력의 향상 덕택으로, 다루는 내용의 깊이와 폭에 있어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 바쁘지 않은 분들께서는, 위의 주소에 있는 졸글에서 필자가 말씀드렸던 바와 아래에 있는 본글에서 필자가 말씀드리는 바 사이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정밀하게 비교/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게사자 주 끝)   

 

 

+ 찬미 예수님!

 

1. 들어가면서

 

게시자 주 1: (1) 본글을 읽기 전에, 최우선적으로, 가톨릭 교회의 용어들인 "교의"(dogma)"교리"(doctrine)의 커다란 차이점을 분명하게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가톨릭 보편교회의 가르침들에는, (i) 소위 말하는 신앙(faith)과 윤리(morality)의 공리(axioms)들인, 교의(dogmas)들이 있고, (ii) 이들 교의들을 판단의 근거, 기준, 잣대들로 사용하여 이성적 추론에 의하여 도출된 결과들인, 따라서 교의들이 아닌, 교리(doctrines)들이 있으며, 그리고 또한, (iii) 교의들이 아닌 교리(doctirnces)들의 정식화/제시/선포에 있어, 여러 사정/상황들에 따라 어느 교의(들) 혹은 교리(들)을 이성적 추론의 판단의 근거, 기준, 잣대들로 사용하느냐로 드러나게 되는, 사도전승(Apostolic Tradition)의 일부분인 교도권(Magisterium)의 발동, 즉, 성경(Sacred Scriptures)과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성전(Sacred Tradition)에 대한 해석권의 발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2)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소위 말하는 신앙(faith)과 윤리(morality)의 공리(axioms)들인 교의(dogmas)들에서 "교의"(dogma)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ii) 이들 교의들을 판단의 근거, 기준, 잣대들로 사용하여 이성적 추론에 의하여 도출된 결과들인, 따라서 교의들이 아닌, 교리(doctrines)들에서 "교리"(doctrine)이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27.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97.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21.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임의적으로_해석할_수_없는_7개의_성경본문들_3020.htm <----- 필독 권고

(이상, 게시자 주 1 끝)

 

1-1. 요즈음 들어와, 영어로 통상적으로 "the Sacrament of Holy Orders"(*) 번역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가, 1990년대에 들어와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가 마련되는 과정에서 "성품성사"(聖品聖事)로 번역되기 시작하였다고 알고 있는데, 본글에서는 그러나 이 교체가, (i) 부적절할뿐만이 아니라, 또한 (ii)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도입된 차용 번역 용어들의 지속적 사용과 직결된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전통의 존속 및 보존"이라는 "기억 지킴의 행위"에 있어, 상당한 문제를 야기함에 대하여 지적하고자 합니다. 

 

-----
(*) 게시자 주: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의 영어 번역 표현인 "the Sacrament of Holy Orders"에서 형용사 "Holy"는 영어로 번역 과정에 번역자(들)에 의하여 임의적/자의적으로 추가된 단어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

 

1-2. 왜냐하면, 다음의 파란색 글자들로 굵게 쓴 부분들을 클릭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듯이, (i)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문헌들에서 "神品聖事"(신품성사)라는 표현은 매우 드물게 사용되고 있으나 그러나 "聖品聖事"(성품성사)라는 표현은 전혀 사용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고, 그리고 특히, (ii) "聖品"(성품)이라는 표현은 중국어본 교회법전 제1403조 제1항에서 "canonization"을 말할 때에 사용되고 있기 떄문입니다:

 

1-2-(i).  

"神品聖事" site:vatican.va <----- 매우 드물게 사용되고 있음.

 

"聖品聖事" site:vatican.va <----- 검색 결과 없음.

 

1-2-(ii).

"聖品" site:vatican.va 

 

출처: https://www.vatican.va/chinese/cic/cic-libro-VII-cann1400-1500-ParteI_zh-t.pdf 

(발췌 시작)

1403條 -1項 - 天主之僕冊封聖品的案件,由宗座特別法所統轄。

(이상, 발췌 끝) 

 

그리고 다음은, 라틴어 정본 및 우리말본 교회법전 제1403조 제1항 전문입니다:

 

출처: https://maria.catholic.or.kr/dictionary/doctrine/doctrine_view.asp?menu=canon&seq=7120&level1=7&level2=1&level3=0&level4=0&level5=0&level6=0&level7=0&lang=la_ko&topkey=1403 

(발췌 시작)

Can. 1403 - §1. Causae canonizationis Servorum Dei reguntur peculiari lege pontificia.

 

제 1403 조 ① 하느님의 종들의 시성에 관한 소송 사건들은 성좌 특별법으로 규제된다.

(이상, 발췌 끝) 

 

그러니까 무슨 말씀인고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승리 교회(the triumphant Church)천상 교회(the heavenly Church)에 이미 가 계신 분들 중에서 지상 교회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신앙 생활에 모범이 되는 분들을 가톨릭 보편 교회의 전례력 안에서 경축하기 위하여, 교황청 유관 부서에서 소위 말하는 "시성"(canoniation)의 과정을 밟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전후 문맥 안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canonizatio"의 중국어 번역 표현으로서 "冊封聖品"(책봉성품, 거룩한 피조물로 책봉됨)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서 "聖品"(성품)의 의미는 아래의 제2-0항. 제2-1항. 제2-3항, 제3-0항, 그리고 제3-1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에 의하여, "거룩한 피조물"(holy creature)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의미로서 "聖品"(성품)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아무리 늦더라도, 언제쯤에 이르면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지에 대하여서는, 아래의 제3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를 우리말로 번역을 하면서, "거룩한 피조물"(holy creature)이라는 의미를 지닌 차용 번역 용어 "聖品"(성품)를 사용하는 것은, 가히 어불성설이라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게시자 주 1-2: (1) 다른 한편으로,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聖秩聖事"(성질성사)로 번역되었음은, 다음의 파란색칠을 한 굵은 글자들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는데,

 

"聖秩聖事" site:vatican.va  <-----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라

 

그러나 "聖秩"이라는 표현이, 1583년과 그 이후의 시기에, 그러나, 이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1738년드 메야/마이야 신부님"성년광익"이 출판되는 시기 이전의 어느 시점까지인,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왼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도입한 "sacramentum Ordinis""Ordo"의 전통적 번역 용어가 아니었음은,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저술된, 디지탈화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의 본문을 검색할 수 있는, 다음의 DB 검색 사이트 耶穌會文獻匯編(야소회 문헌 회편)의 주소에 접속한 후에, 이 단어의 검색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8%81%96%E7%A7%A9 0 <-----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라

 

(2) 그러나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우리나라 조선에 처음으로 입국한 시기인 1834년과 그 이후부터, 사목적 이유 때문에, 한글 전용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천주교회에서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의 우리말 번역 용어로서 "성질성사"를 채택하여 사용하는 데에는, 보통 수준의 천주교 신자들이 "성질"(聖秩)의 의미를 "성스러운 질서"로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게시자 주 1-3 끝)

 

1-3.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는데,

 

출처: https://cbck.or.kr/Glossary/Search?swd=%EC%8B%A0%ED%92%88 

(발췌 시작)

신품성사 神品聖事

 

부제가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신권과 은총을 주교로부터 받아 신부가 되는 성사. “성품성사”라고 하되 특별히 신부품을 구분하여 써야 할 경우에는 “신품성사”라고 쓸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그러나 바로 위의 주소에 제시된 설명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571항의 가르침과 전혀 무관한 설명이며, 오히려, 보통 수준의 국내의 천주교 신자들을, 결국에, 더 헷갈리게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571항]

출처: https://www.vatican.va/archive/ENG0015/__P4U.HTM 

(발췌 시작)

1571 Since the Second Vatican Council the Latin Church has restored the diaconate "as a proper and permanent rank of the hierarchy,"58 while the Churches of the East had always maintained it. This permanent diaconate, which can be conferred on married men, constitutes an important enrichment for the Church's mission. Indeed it is appropriate and useful that men who carry out a truly diaconal ministry in the Church, whether in its liturgical and pastoral life or whether in its social and charitable works, should "be strengthened by the imposition of hands which has come down from the apostles. They would be more closely bound to the altar and their ministry would be made more fruitful through the sacramental grace of the diaconate."59

 

1571 제2차 바티킨 공의회 이후에 라틴 교회는 부제직(the diaconate)을 "교계제도의 한 개의 고유하고 영구한 품계(rank)으로서 "이미 복귀시켰는데(has restored)",58) 이와는 달리 동방 교회는 이 직을 과거부터 항상 유지해 왔다. 혼인한 남자들에게 수여될 수 있는, 바로 이 영구한 부제직(permanent diaconate)은 교회의 사명을 위한 한 개의 중요한 부유하게 함(enrichment)을 구성한다. 정말로, 이 직은 적합하고 그리고 유용하며 그리하여 그 전례적 및 사목적 삶 안에서이든지 혹은 그 사회적 및 애덕의 일들에서이든지 교회 안에서 어떤 참된 부제의 사역(ministry)을 수행하는 남자들은 "사도들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안수 행위에 의하여 마땅히 강화되어야 한다. 그들은 제대 쪽으로 더 가깝게 결합되어야 할 것이며 그리하여 그들의 사역(ministry)이 부제직이라는 성사적 은총(sacramental grace)을 통하여 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59).

 

-----

58) LG 29 # 2

59) AG 16 # 6.

-----

(이상, 발췌 및 졸번역 끝)

 

[프랑스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571항]

츨처 1: http://www.intratext.com/IXT/FRA0013/__P4O.HTM 

출처 2: https://www.vatican.va/archive/FRA0013/__P4O.HTM

(발췌 시작)

1571 Depuis le deuxième Concile du Vatican, l’Église latine a rétabli le diaconat " en tant que degré propre et permanent de la hiérarchie " (LG 29), alors que les Églises d’Orient l’avaient toujours maintenu. Ce diaconat permanent, qui peut être conféré à des hommes mariés, constitue un enrichissement important pour la mission de l’Église. En effet, il est approprié et utile que des hommes qui accomplissent dans l’Église un ministère vraiment diaconal, soit dans la vie liturgique et pastorale, soit dans les œuvres sociales et caritatives " soient fortifiés par l’imposition des mains transmise depuis les apôtres et plus étroitement unis à l’autel, pour qu’ils s’acquittent de leur ministère plus efficacement, au moyen de la grâce sacramentelle du diaconat " (AG 16).

(이상, 발췌 끝) 

 

[라틴어본 및 우리말본]

출처: https://maria.catholic.or.kr/dictionary/doctrine/doctrine_view.asp?menu=doctrine&seq=7595&level1=2&level2=2&level3=3&level4=6&level5=0&level6=3&level7=3&lang=la_ko&topkey=1571 

 

1-4. 그러니까 무슨 말씀인고 하니,

 

1-4-1. 중국 천주교회 측에서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의 번역 용어 "신품성사"(神品聖事)를[주: 이 지적은, 이 용어의 사용을 계속하는 것이 무난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님], 왜 우리나라 천주교회 측에서 갑자기 독단적으로, 비교적 최근인, 1990년대에 들어와 "성품성사"(聖品聖事)라는 용어를, "신품성사"(神品聖事) 대신에, 새로 도입하여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를, 예를 들어,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천주교 용어집"에서처럼, 의역 번역(free translation)을 하여, (i) 때로는 "神品聖事"(신품성사)로 번역을 하고, 그리고 (ii) 때로는 "성품성사"(聖品聖事)로 번역을 하라고, 가톨릭 교회의 안쪽과 바깥에 있을 불특정 다수의 우리말로의 번역자들에게 권고하는 행위는, 어불성설이기 때문입니다.

 

1-4-2. 그리고 또한, "神品"(신품)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언제쯤에 이르면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 안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느냐에 대하여서도 본글에서, 가능한 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1-5. 우선적으로,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를 그 자구적 의미대로 직역 번역을 하면, "품급이라는 성사"(Sacramentum Ordinis)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가 영어로 번역이 되면서, "Ordinis"가 영어로 번역이 될 때에, 대문자 "O"의 의미를 살리기 위하여 일부 번역자(들)에 의하여 "Ordinis""Holy Orders"로 번역이 된 모양인데, 그러나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바로 이 영어 표현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성품"(聖品)이 됨에 반드시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Sacramentum Ordinis"(i) 영어로 "the Sacrament of Holy Orders"로 번역이 되고, 그리고 (ii) 만약에 바로 이 영어 표현이 우리말로 "성품성사"로 번역이 되었다면, 이것은, 소위 말하는, "중역"(重譯, double translation)이라 아니 지적할 수 없는데, 만약에 바로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성품성사"(聖品聖事)로 번역이 되었다면, 이 경우에 있어 커다란 문제점은, 영어 표현 "the Sacrament of Holy Orders" 자체가 오류의 번역임에 주목햐여야 할 것입니다.

 

1-6. 다듬의 주소에 접속하면,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영어본 "신학 대전""Suppliment" 중의 유관 본문을 읽을 수 있는데,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가, "the Sacrament of Holy Orders" 대신에"the sacrament of orders"로 번역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newadvent.org/summa/5037.htm 

 

게시자 주 1-6: 이어지는 제2항에서는, 우선적으로, "神品聖事"(신품성사)라는 번역 용어에서 사용된 "神品"(신품)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서 "神"(신)이라는 낱글자의 의미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이해하였던 "spirit"(영)의 의미가 결코 아니고,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얀센주의자인, 장 바쎄 신부(1662-1707년)1700년대 초에 처음으로 주장하기 시작한 "God"(하느님, Deus)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에 대하여,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 유관 사료/자료 분석 I - "神品"(신품)

 

이번 항에서는, 연대순에 있어 내려가면서,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0.

2-0-0.

2-0-0-1.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神"(신부)라는 한자 단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입니다:

 

(발췌 시작)

神父  

 

1.古時百姓對賢明的地方長官的尊稱。有敬之如神,尊之如父之意。
[졸번역: 옛 시절에 백성을 마주함에 있어 현명한 지방 장관의 칭호였다. 마치 신(神)에게 합당한(godlike) 공경을 하는(敬) 것처럼 공경하고, 마치 아버지(父, father)에게 합당한 존중을 하는(尊) 것처럼 존중하는 의미를 지녔다.]
 《後漢書‧鮑德傳》:“﹝鮑德﹞累官為南陽太守。時歲多荒災,唯南陽豐穰,吏人愛悅,號為‘神父’。”
 《後漢書‧儒林傳上‧宋登》:“﹝宋登﹞為汝陰令,政為明能,號稱‘神父’。”
2.西方對天主教、東正教一般神職人員的尊稱。也寫作“神甫”。協助主教管理教務,通常為單個教堂的負責人。

(이상, 발췌 끝)

 

따라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0) (i) ""(신부)라는 용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는 "godlike father"(신과 같은 아버지)이며, 따라서, (ii) 영어로 "priest"로 번역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presbyter"의 차용 번역 용어로서 이 단어 "神父"(신부)의 의미는, 본글의 제2-8항에 발췌된, "한불자전"에 제시된 설명인 "spiritual father"(영적인 아버지)일 수가 없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alter Christus"(또 다른 그리스도)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출처: https://www.vatican.va/content/john-paul-ii/en/speeches/2001/february/documents/hf_jp-ii_spe_20010224_seminario-maggiore.html 

(발췌 시작)

ADDRESS OF JOHN PAUL II 
TO THE COMMUNITY 
OF THE ROMAN MAJOR SEMINARY

 

Saturday, 24 February 2001

 

3. [...] May each of you have a loving knowledge of Mary's role, especially during the valuable years of formation when you are preparing to become a priest, that is, an "alter Christus".

 

3. [...] 특별히 여러분들이 한 명의 신부(a priest), 즉(that is), 한 명의 "alter Christus"가 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을 때인 형성(formation)의 가치로운 해들 동안에. 여러분들 각자가 마리아의 역할에 대하여 어떤 애정이 깊은(loving) 지식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이상, 이 글의 결론 0 끝)

 

2-0-0-2.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되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6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성경직해", 권1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참고로, 바로 이 한문본 천주교 문헌은 우리나라 조선의 유학자 이벽 성조(1754-1785년)에 의하여 작문된 격조(格調) 높은 한시(漢詩)인 "성교요지"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 문헌들에 포함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발췌 시작)

"천주강생성경직해", 권1_32_오주성탄전제1주일_116-124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Fourth Sunday of Advent, 대림 제4주일, 루카 복음서 3,1-6(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다해 대림 제2주일 복음 말씀)][(2017년 1월 6일) 주: "광야", "통고" 등의 번역 용어들이 본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음. (2017년 1월 9일) 주:  "전지자", "통교", "통회", "칠성사", "고해", "속보", "신부(神父)", "본죄", "교황", "살책", "성의", "통공", "의인", "연옥", "보속" 등의 번역 용어들이 잠에서 사용되고 있음. "천국지약((天國之鑰)" 대신에 "천당지약(天堂鑰)" 번역 오류 있음.]

 

신부_본죄_in_성경직해_권1_32_오주성탄전제1주일_제26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족에서 두 번째 열(column)의 첫 번째 줄을 보라.

(이상, 발췌 끝)

 

특히, 그리스도의 대리자, 즉, 또 다른 그리스도(alter Christus)로서 고해자의 죄를 용서하는 분이라는 문맥 안에서, "탁덕", "사탁" 혹은 "사제"라는 칭호가 아니라"神父"(신부)라는 칭호가 말해지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따라서, 아무리 늦더라도, 1636년에 이르면, 바로 위의 제2-0-0-1항에 있는 (이 글의 결론 0)에 의하여, 교회의 라틴어 용어 "alter Chritus"(또 다른 그리스도)에 논리적 등가(logical equivalence)로 대응하는 번역 용어인 "神"(신부)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특히, 비록 그렇게 불리는 피조물인 사람이 '강생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지위/반열'에 현실태적으로(actually) 오르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대리자, 즉, 또 다른 그리스도(alter Christus)로서 죄를 용서하는 전후의 문맥 안에서, 한문 문화권 내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합니다. 

 

게시자 주 2-0-0-2: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는, "천국의 열쇠"(즉, 하늘 나라의 열쇠)라고 번역되어야 하는 신약 성경 마태오 복음서 16,19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중국어로 번역되면서 "천당의 열쇠"로 번역되었는데, 바로 이 오류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에 의하여 야기된 고유한 매우 심각한 번역 오류라 아니 지적할 수 없다.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고들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2-0-1.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神品"(신품)이라는 한자 단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입니다:

 

(발췌 시작)

神品  

 

最精妙的文藝作品。一般多用以指書畫
[졸번역: 최고로 정밀하고 오묘한 문예 작품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글씨들과 그림들을 가리키기 위하여 많이 사용된다.]

 唐張彥遠《法書要錄‧張懷瓘<書斷>中》:“今妙跡雖絕于世,考其遺法,肅若神明,故可特居神品。”
 元歐陽玄《贈畫工黎仲瑾》詩:“碧山畫欲入神品,表裏神光碧瞳炯。”
 明陶宗儀《輟耕錄‧敘畫》:“氣韻生動,出於天成,人莫窺其巧者,謂之神品。”
 明楊慎《升庵詩話‧王昌齡<從軍行>》:“此詩可入神品。”

(이상, 발췌 및 일부 분장의 우리말 번역 끝)

 

따라서, "神品"(신품)이라는 한자 단어에서 사용된 낱글자 "品"(품)의 의미가, "지위"/"반열"("rank" 혹은 "degree")의 의미결코 아니고, "산출품"(product)이라는 의미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神品"(신품)이라는 한자 단어를,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인 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Ordo"의 차용 번역 용어로서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매우 부적절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2.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精品"(정품)이라는 한자 단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입니다:

 

(발췌 시작)

精品  

 

最精美的物品。
[졸번역: 최고로 정교하고 아름다운(精美) 물품을 말한다.]
 宋米芾《畫史‧唐畫》:“所收皆精品。”
 清王士禛《池北偶談‧談藝四‧外國墨》:“陸子履奉使契丹,得墨,銘曰‘陽巖鎮造’者,其國精品。”
 馬南村《燕山夜話‧南陳和北崔》:“曾見一幅《葛洪移居圖》,可算得是崔子忠所畫的精品。”

(이상, 발췌 끝)

 

2-0-3.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物品"(물품)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바로 이 단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와 관련하여, (i) 창조주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바로 이 단어의 의미를 더 이상 설명할 수가 없으나, 그러나, (ii)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처럼, 소위 말하는 실재론(realism)에 포함되는, 천지만물들을 창조하시고 그리고 이들 사이의 운행 질서도 창조하시고 또한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의 존재를 참진리로서 받아들인 자들은,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 근거한 우주관 안에서, 유비에 의하여(by analogy)"物品"(물품)이라는 단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가 "피조물들"[created() products()(창조된 산출물들), 즉, creatures(피조물들)]로 이해하는 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인고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위의 제2-0-1항에서 "문예 작품들"이 사람들의 창조적 활동에 의하여 산출된(produced) 바들로서 당시의 중국인들이 이해한다고 하면, 또한 유비에 의하여(by analogy), 하느님의 창조적 활동에 의하여 산출된(produced) 바들을 두고서 또한, "하느님의 문예 작품들"이라고 이해하는 방식은 당시의 중국인들에게도 또한 매우 자연스러웠을(naturral, 즉, God-given) 것임을, 따라서 당시의 중국인들의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깊어지게 하기 위하여 제시된 한 개의 필요 조건(a necessary condition), 즉, 한 개의 실천 원리(a practical principle)이었을 것임을,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속성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하느님의 모습대로 그리고 비슷하게 창조된 인간들의 사고의 선한 방식들 및 선한 행위들을 먼저 고찰한 후에, 왜냐하면 바로 이러한 선한 그 무엇들 모두가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어 우리 인간들의 영혼 안에 주입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또한 유비에 의하여(by analogy), 하느님께서 바로 그러한 속성들의 완미(perfections)들 모두를 지니고 계신 분으로서 당시의 중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어로 저술하는 것은, 토착화(inculturation)의 한 과정으로서, 또한 매우 자연스럽기(naturral, 즉, God-given) 때문에, 따라서 당시의 중국인들의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깊어지게 하기 위하여 제시된 한 개의 필요 조건(a necessary condition), 즉, 한 개의 실천 원리(a practical principle)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시자 주 2-0-3: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의 사고의 틀을 가지고 있었던,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당시의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저술된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호교서들로부터 발췌된, 바로 이어지는 제2-1항, 제2-2항, 그리고 제2-3항에 발췌된 바들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이번 항에서 말씀드린 바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2-1. 다음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방자유전" "칠극"의 저자인, 예수회 소속의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5-1615년 사이에 그 초판이 출판된 것으로 알려진, "천주실의속편"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참고로, "방자유전"은 우리나라 조선의 유학자 이벽 성조(1754-1785년)에 의하여 작문된 격조(格調) 높은 한시(漢詩)인 "성교요지"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 문헌들에 포함됩니다:

 

출처: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472587#p55 

(빌췌 시작)

且人之形軀,其體情無異鳥獸,至為鄙屬;獨靈神之體情近天神,故屬精品[졸번역: 최고로 정교하고 아름다운(精美) [쓸 만하고 가치있는] 피조물(created products/creatures)들(物品)]。是以身軀賴靈神以生、以立,獨靈神不賴身而自生立也。造者之用動,恆隨其體,而與之類彼形物所造,特惟形物,曷能造作無形之物哉?今又屢見父母生子,百骸盡賅,而靈神未加,絕無生氣。以是亦灼然明知,結締神形,以成人,悉物主能,非關父母也。故知生我者,私父母。私父母之上,尚有一公大父母。私父母之恩,人易知,莫不終身感激,致敬孝,以報之。公大父母之恩,萬倍宏厚,人顧不知感激圖報,棄捐弗認忘已。背本之罪,嗚呼甚矣!

(이상, 발췌 끝)

 

출처: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472587#p87 

(발췌 시작)

夫神也者,自立之體[졸번역: substantial form, 자립체]。有生命,有智能。可以行德,可以犯罪。無聲無臭,至速至細,至剛至貴。雖不可以肉耳目聽視之,但見其蹤跡、效用,則知其性體矣。蓋屬形之用,如耳目之視聽、手足之行作、五官諸用,其遠近暫久各有限界,弗能任過之。若神物之用,明達愛欲,無論邇遐;已過未來,無所不通達矣。乃知其用,及其所從出之體,悉皆神品[졸번역: 영인 피조물(spiritual creatures)들],無系毫身形者也。不惟身神之體用不同,其居於所亦自甚異。屬身之物,縱至極細微,如空中之氣,必有丈尺分寸長短寬窄所亦應之。故彼此二分,弗能相通互徹,後氣入前氣必出,弗能同歸一所也。若神物無分寸之長短,故無論多寡,同入一所。亦與身形相通互透,不相窒礙。試設人生時,靈神在身內,死出於身外,其處所之大小,生死無異矣。居一所,非如身,前分在前所,後分又在後所,乃全神在全所,又全神在全所之各分所也。如人之靈神全在人之全身,又全在首足手指各支體也。由是論則知二體之性情,霄壤不侔。夫身者,本屬賤陋,故物入身彌深,彌為遲鈍粗拙,其身彌細微。如氣如火,彌為精貴,彌為能力,全脫身形。如天神人之靈神者,皆屬精品[졸번역: 최고로 정교하고 아름다운(精美) [쓸 만하고 가치있는] 피조물(created products/creatures)들(物品)],更有能力。況物主其體德之精妙,無量至精至美之物,豈為粗賤身屬,而不為精貴神類乎?況身者,皆有邊界分寸之長短,故弗能與他身徹入一所,本非屬生靈,不能當生靈。若物主之體純一無二,無邊界分寸之長短,無所不貫,與萬物徹入一所。其性本至生至靈,種種與神同,與身異,豈非神匯哉?今俗謂造物者口言、目視、手作,非物主有口、目、手等體,乃緣其行事,如默訓、照視、制造,肖人口言目視手作,故設此為比也。

(이상, 발췌 끝)

 

2-2.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마련되어 1615년에 초간된,"교요해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참고로, 바로 이 한문본 천주교 문헌은 우리나라 조선의 유학자 이벽 성조(1754-1785년)에 의하여 작문된 격조(格調) 높은 한시(漢詩)인 "성교요지"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 문헌들에 포함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15_교요해략.htm 

교요해략_권지상_7_액격륵서아살격랄맹다유7_56-66 (<----- 클릭하십시오) [주: 액격륵서아 = [라틴어] eccelesia, 즉, 교회, 살격랄맹다 = [라틴어] Sacramentum, 즉 성사(Saccrament); 7성사들과 그 해설들이 주어지고 있음. 다음의 일곱 성사들의 명칭들이 본문 중에서 소제목으로 라틴어 음역 용어들로 표기되어 있다는 생각이며, 여기에 제시된 바와 마찬가지의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음: 1. 세례성사, 2. 견진성사, 3. 성체성사, 4. 고해성사, 5. 병자성사, 6. 신품성사, 7. 혼배성사] [(2017년 3월 8일) 주: 6. 신품성사 해설에서, "품급"(즉, 신품), "비사파"(즉, Bishop), "살책아탁덕"(즉, 전법사, 즉, 전도사),(*) "미살(米撒)"(즉, 미사) 등의 음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 한국고전번역DB 제공의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것을 알 수 있음: http://db.itkc.or.kr/itkcdb/text/nodeViewIframe.jsp?bizName=MK&seojiId=kc_mk_h010&gunchaId=av010&muncheId=02&finId=002 ][(2017년 9월 30일) 주: 1. 세례성사에 대한 해설(제51쪽)에서 "원죄" 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살격랄맹다해략에서, 라틴어 단어 "Symbolus"의 음역 단어인 "성박록" 대신에, "신경"이라는 번역 용어가 갑자기, 아무런 설명 없이, 사용되고 있음.][(2020년6월22일) 제49b쪽 "교중소위(教中所謂)"])"][(2023년 6월 13일) 고해성사에 대한 해설에서, "두 손바닥들에 기름부음을 받은, 가르치는, 자"는 의미를 지니는 차용 번역 용어로서, "掌敎者"(장교자)라는 용어가 무려 9번 사용되고 있음.]

 

(발췌 시작)

 신품성사_해설_in_교요해략.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족에서 두 번째 열(column)의 두 번째 줄을 보라. 라틴어 "Ordo"의 차용 변역 용어로서 "品級"(품급)이 사용되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2: (1)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께서 교회의 라틴어 용어 "Ordo"의 직역 번역 용어로서 "品級"(품급)을 사용한 이유에, 바로 이 용어의 선정과 관련하여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적응주의 선교 방식에 따라, (i) 위의 제2-0-3항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 그리고 (ii) "교요해략"을 저술하기 전에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천주실의속편"을 이미 입수하여 읽었을 것임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생각이다.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9년에 출판된 "미살제의", 권1, 제5장에 주어진 교회의 라틴어 용어 "Ordo"의 직역 번역 용어인 "品級"(품급)에 대한 설명을 학습할 수 있다. 제9b쪽부터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29_미살제의.htm  

 

(3)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교회사학을 전공하신 김학렬 신부님께서 후학들을 위하여 마련하신 "미살제의"에 대한 글을 학습할 수 잇다. 특히 교회의 라틴어 용어들이 당시에 중국어로 어떻게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이 되었는지를 학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임을 확신한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김학렬_신부/원천으로_돌아가라_김학렬_신부.pdf 

  

(4)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장 프로에 신부님(1590-1638년)에 의하여 마련되어, 1637-1641년 사이에 출판된 것으로 보이는, "5상경례규정"등이 포함된 규정집에 또한 포함된,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마련된, "미살제의략"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90-1638년_장_프로에/5상경례규정_미살제의략_척죄정규략_등.pdf 

 

(5)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5년에 출판된 "천주강생언행기략", 권5에서 "살책이탁덕", "사제품직",  "부제품직"등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로 이 한문본 천주교 문헌은 우리나라 조선의 유학자 이벽 성조(1754-1785년)에 의하여 작문된 격조(格調) 높은 한시(漢詩)인 "성교요지"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 문헌들에 포함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언행기략.htm 

(발췌 시작)

"천주강생언행기략", 권5_2_논애인_95-96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루카 복음서 10,25-37(다해 연중 제15주일 복음 말씀;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살책이탁덕", "사제품직",  "부제품직"이라는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이상, 발췌 끝)

 

(6) 그리고 또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65년에 출판된 "천주강생성경직해", 권1에서 "살책", "부제(副祭)"등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발췌 시작)

"천주강생성경직해", 권1_24_오주성탄전제2주일_108-116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Third Sunday of Advent, 대림 제3주일, 요한 복음서 1,19ㄴ-28(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1월 2일 복음 말씀)] [여덕의() = 여덕아국인들, 즉, 유다인들] [일로살랭 = 예루살렘] [(2017년 1월 6일) 주: 제30쪽에, "성", "서", "성총"으로 구성된 "3교"에 대한 설명이 있음.][(2022년 10월 25일) "법리색의" = 바리사이파 사람들]["살책", "부제(副祭)" 등의 번역 용어들이 잠에서 사용되고 있음]

(이상, 발췌 끝)

(이상, 게시자 주 2-1 끝)

 

따라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1) 아무리 늦더라도 1636년에 이르면, "사제", "신부", "부제" 등의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번역 용어들이,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사용되고 있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3.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아담 샬 신부님(1592-1666년)에 의하여 마련되어, 중국 명나라가 멸망하기 1년 전인, 1643년에 초간된,"주교연기"에서 발췌한 바인데, 위의 제2-0항에서 말씀드린 단어의 자구적 의미를 지니지 않는"神品"(신품)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에 주목합니다. 참고로, 바로 이 한문본 천주교 문헌은 우리나라 조선의 유학자 이벽 성조(1754-1785년)에 의하여 작문된 격조(格調) 높은 한시(漢詩)인 "성교요지"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 문헌들에 포함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92-1666_아담_샬/1643_주교연기.htm 

(빌췌 시작)

신품_형품_물품_in_주교연기_권2_영혼무종_제33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위에 발췌된 바 중의 일부 우리말 번역 시작)

살아있는 무리들을 전체적으로 논할 때에 신품(神品, spiritual creatures)들형품(形品, corporeal creatures)들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형(形, corpus)과 신(神, spirit)을 겸한 자가 가운데에 있게 되는데, 사람이 바로 이것이니라.  소위 가운데에 있는 자(中者)라고 일컬어지는 바는 저들 둘로부터 절반씩 닳음(肖)을 일컫는 것이니, 사람의 신체(人形)은 아래에 있는 여러 물건들을 닮고, 사람의 영(spirit)(人神)은 위에 있는 천신(天神, heaven's spirit)을 닮아, 독체(獨體)가 아니니라. 그것들의 작용(用, operations)들은 다음과 같으니, 5사[五司, 즉, 다섯 개의 감각 기관(sense organs)]들은 아래에 있는 금수들[의 그것들]을 닮고 그리고 지성(明, intellect)과 의지(愛, 즉, 애욕(愛慾), will/rational appetite) 2사(二)들은 위에 있는 천신[의 그것들]을 닮음인 즉, 사람은 죽는 바로 그 시점에 그 혼[魂, 즉, anima]이 벌써 떠나간 즉, 혼[魂, 즉, anima]에 가히 합하는 이치(reason)가 다하여 멸함인 즉, 행동이 이미 다하여 멸함이니, 이것은 아래에 있는 금수들[의 그것들]을 닮음이 또한 아니겠는가? 

(이상, 두리말 번역 끝)

 

따라서, 위의 제2-0항, 제2-1항, 제2-2항, 그리고 제2-3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울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2)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도입된 "神品"(신품)[위의 제2-0항, 제2-1항, 그리고 제2-3항 참조]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서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가, 얀센주의 이단자장 바쎄 신부(1662-1707년)가, 1700년대 초에, "God"에 대응하는 기존의 번역 용어인 "天主""神"(신)으로 교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제시하였던, "God"(하느님)을 말함이 결코 아니고, 다만 "영"(spirit)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질문 1: 그렇다면, 1700년대 초에, "God"에 대응하는 기존의 번역 용어인 "天主""神"(신)으로 교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제시하였던 얀센주의 이단자장 바쎄 신부(1662-1707년)의 주장에 동조/동의하였던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자들이,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의 번역 용어로서 사용된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을 "성교절요"에서 접하였을 때에,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와 "品"(품)의 의미를 각각 어떻게 이해하였을까요?

 

질문 1에 대한 답변: (i) 우선적으로,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 사용된 낱글자 "品"(품)의 의미를 "지위"/"반열"("rank" 혹은 "degree")의 의미로 이해하였을 것이 매우 분명한데, 그 이유는 바로 이 낱글자가 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의 번역 용어로서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ii)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를 "강생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으로 이해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 이유는, 왜냐하면 (a) "神"(신부)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alter Chritus"(또 다른 그리스도), 즉,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의미함을 그동안 받은 교육을 통하여 이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한 (b) 낱글자 "神"(신)"하느님"(God, Deus)을 의미한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 바로 이러한 사전 지식 (a)와 편견 (b)가 야기햐는 오류의/잘못된 연상(erroneous/false association)을 하여,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강생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지위/반열'잘못 이해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

(*)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우리 말로 '신'(하느님)으로 번역되는 deus(god)"라는 한 개의 주장이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대단히 잘못 제시된, 1989년 "사목잡지"에 실린, "천주와 하느님, 성신과 성령" 제목의 공지문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1989_천주와_하느님,_성신과_성령_사목_제126집_pp125-126.pdf

-----

 

이와는 달리,

 

(이 글의 결론 3)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께서 교회의 라틴어 용어 "Ordo"의 직역 번역 용어로서 "品級"(품급)을 사용한 이유에, 바로 이 용어의 선정과 관련하여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적응주의 선교 방식에 따라, (i) 위의 제2-0-3항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 그리고 (ii) "교요해략"을 저술하기 전에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천주실의속편"을 이미 입수하여 읽었을 것임 이들 둘 다가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4.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장 로벨리 신부님(1610-1683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73년에 출판된 "진목직지", 하권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10-1683_안드레아_장_로벨리/1673_진복직지.htm  

(발췌 시작)

품급_in_1673_진복직저_하권_제39b쪽.jpg

 

게시자 주: (i)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족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보라.

 

(ii) 예수회의 선배 신부님인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교요해략"에서 사용된 동일한 차용 번역 용어 "品級"(품급)이 라틴어 "Ordo"에 대응하는 변역 용어로서 또한 사용되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iii) 특히 "진복직지"는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 신자들에게 전달되었는데, 그 증거(evidence)는 1801년 "사학징의"제385쪽에 있는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2-5.

2-5-1. 다음은, 필리핀 마닐라 소재 오사정회(즉, 아우구스티노회) 소속으로서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입국하였던 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에 의하여 마련되어 1705년에 광동서 조경에서 그 초판이 출판된, 한문 문화권 안에 유럽의 "얀센주의"를 전달하는, 따라서 이단의 교리서인, "성교절요"에서 발췌된 바인데, 주해로 주어진 "the sacrament of Orders"에 대한 설명은 위에 발췌된 "교요해략"에 주어진 설명과 대동소이하나, 그러나, 라틴어 "Ordo"의 차용 변역 용어로서 "品級"(품급)사용되지 않고, 대신에, "神品"(신품)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8-1742_토마스_오르티즈/1705_성교절요.htm 

성교절요_6_성사지적&부록_37-69 (<----- 클릭하십시오) [주: 여기서 7성사에 대한 해설이 주어지고 있는데, 특히, 신품성사에 대한 해설의 각주에서, "이 성사의 자국/흔적(迹)은 중인(衆人)이 가히 통솔하는(領) 바에 속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 성사에 대하여 분명하게 해설하지 않느니라"라는 언급이 제일 마지막에 주어져 있음.]

 

(발췌 시작)

신품성사_해설_in_성교절요.jpg

(이상, 발췌 끝)

 

(주해의 우리말 번역 시작)
이들 모두는 신품의 효능이 되니라. 신품은 상하 7품들을 포함하며, 지극히 요긴한 탁덕 상급자만이 오로지 성체를 이루는 능력 및 사람들의 죄들을 면하는 권한을 획득하나니라. (이하 우리말 번역 생략)

(우리말 졸번역 끝)

 

2-5-2. 그러나 여기서, 즉, "성교절요"에서 사용된 "神品"(신품)이라는 번역 용어의 의미는 위의 제2-3항에서 말씀드린 "神品"(신품)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의미인 "영의 피조물"(spiritual creature)결코 동일할 수 없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성교절요"에서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인 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로서 사용된 "神品"(신품)이라는 한 개의 표현에 있어서의 "品"(품) 낱글자의 의미는, 위의 제2-1항제2-3항에서의 의미인 "product"(산출물)결코 아니고, 다만 "지위"/"반열"("rank" 혹은 "degree")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은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2-5-3. "성교절요"에서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인 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로서 사용된 "神品"(신품)이라는 한 개의 표현에 있어서의 "品"(품) 낱글자가 "지위"/"반열"("rank" 혹은 "degree")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때에, 이제 남은 것은 바로 이 번역 표현 "神品"(신품)에서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가 무엇인가??? 일 것입니다.  

 

이 문제를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다음에 발췌된 영어본  "트리엔트 교리서"의 유관 단락을 함께 들여다보도록 합시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trent/catechism_of_trent.htm

(제212쪽에서 발췌 시작)

Dignity of this sacrament


The faithful then are to be made acquainted with the exalted dignity and excellence of this sacrament in its highest degree, which is the priesthood. Priests and bishops are, as it were, the interpreters and heralds of God, commissioned in his name to teach mankind the law of God, and the precepts of a Christian life they are the representatives of God upon earth. Impossible, theiefore, to conceive a more exalted dignity, or functions more sacred. Justly, therefore, are they called not only angels,2 but gods,3 holding, as they do, the place and power and authority of God on earth. But the priesthood, at all times an elevated office, transcends in the New Law all others in dignity. The power of consecrating and offering the body and blood of our Lord and of remitting sin, with which the priesthood of the New Law is invested, is such as cannot be comprehended by the human mind, still less is it equalled by, or assimilated to, any thing on earth. Again, as Christ was sent by the Father,4 the Apostles and Disciples by Christ,5 even so are priests invested with the same power, and sent "for the perfecting of the saints, for the work of the ministry, and the edification of the body of Christ."6


-----

2) Mai. ii. 7. (말라키 2,7) 

3) Ps. Ixxxi. 6. (시편 82,6)

4) John viii. 36. (요한 복음서 8,36) 

5) Matt, xxviii. 19. (마태오 복음서 28,19)

6) Ephes. iv. 12. (에페소 4,12) De sacerdotii dignitate vide Ignat. epist ad Smyrn. Amb. lib. 5. epist. 32. et lib. 10. ep. 82. Chrysost. horn. 60. ad pop. Antioch, et in Mall, horn-83. Nazian. oral. 17. ad suos cives.

-----

(이상, 발췌 끝)  


2-5-4.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위의 제2-2항에서 이미 말씀드린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께서도 바로 위에 발췌된 단락의 라틴어본 본문을 이미 학습하셨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위의 제2-0항제2-1항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 때문만이 아니라, 또한 "神品"(신품)에서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혹시라도 중국인 독자들이 잘못 이해하였을 때에 야기될 수도 있는 문제점들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야기할 소지가 전혀 없도록 하기 위하여,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인 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에 대응하는 직역 번역 용어로서 "品級"(품급)을 선정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5-5. 이제, 위의 제2-5-3항에 발췌된 바와는 무관하게, "神品"(신품)에서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는 크게, (i) 천사(angels)들, (ii) 잡신(gods)들, 그리고 (iii) 하느님(God, Deus) 이렇게 셋 중의 하나일 수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그런데, 상식의 선에서 생각을 하더라도, "sacramentum Ordinis"의 수품자 어느 누구도, 왜냐하면 자신이 자신의 몸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sacramentum Ordinis" 수품 과정을 통하여, 마치 로마 제국의 황제 네로가 황제로 득극하자마자 자신을 두고서, 왜냐하면 자신이 황제로 등극하였기 때문에, "내가 살아있는 신이 되었다"고 주장하였듯이, '몸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는 천사들의 반열/지위 혹은 잡신들의 반열/지위에 자신이 오르게 되었다'는 생각은 도무지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위의 제2-3항에 있는 질문 1질문 1에 대한 답변에서 이미 말씀드렸듯이,  "sacramentum Ordinis"에 의한 신부품 수품자들 중의 일부는, "sacramentum Ordinis" 과정을 통하여, 자신이 '사람이 되신 하느님, 즉, 예수님'의 지위/반열에 오른다는 생각을 할 수도(might) 있게 될 것이며, 따라서, 바로 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서, "sacramentum Ordinis"의 번역 용어로서 "神品"(신품)이라는 용어가,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얀센주의자장 바쎄 신부(1662-1707년)와, 1700년대 초에, 서신들의 주고 받음을 포함하는 내왕이 있었던 것이 역사적 사실로 알려진,(*) 이단 교리서인 "성교절요"의 저자인, 오사정회 소속의 얀센주의자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에 의하여 자신의 저서인 "성교절요"에서 의도적으로/작위적으로/자의적으로 도입되어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 게시자 주: 이에 대하여서는,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한 후에, 제5-4-4항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753.htm <----- 또한 꼭 필독 권고

-----


그리고 바로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는 신부품 수품자들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1662-1707년)가 참진리이라고 굳게 믿었던, 중국인들이 "天主"(천주)라고 부르는 바가 곧 "하느님"(God, Deus)를 말한다고 받아들인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적응주의 선교 방식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성경 근거로서 장 바쎄 신부가 참진리이라고 굳게 믿었던대중 라틴말 성경(Clementine Vulgate), 시편 96(95),5가 또한, 장 바쎄 신부처럼, 참진리이라고 굳게 믿었던 자들 중에 포함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5-6. 그리스도교 교회의 역사 안에서,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약간 더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듯이,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가 지지하였던 얀센주의가 교황 교도권에 의하여 이단으로 단죄를 받게 된 것은 예수회의 고발에 의하여서였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catholic.com/magazine/print-edition/jansenism 

https://en.wikipedia.org/wiki/Jansenism 


따라서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적응주의 선교 방식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근거인 대중 라틴말 성경(Clementine Vulgate), 시편 96(95),5는 지구상의 얀센주의자들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성경의 근거이었을 것이라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얀센주의자들 모두에게 매우 실망스럽게도, 바로 이 라틴어본 성경 구절에 대단히 심각한 번역 오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문제의 대중 라틴말 성경(Clementine Vulgate), 시편 96,5 전문입니다:

 

출처 1: http://www.sacredbible.org/vulgate1822/VT-21_Psalmi.htm 

http://www.sacredbible.org/vulgate1822/scans2/II-093.jpg 

출처 2: http://www.sacredbible.org/vulgate1861/VT-21_Psalmi.htm 

http://www.sacredbible.org/vulgate1861/scans/370-Psalmi.jpg 

출처 3: https://www.newadvent.org/bible/psa095.htm [Clementine Vulgate시편 96(95),5]

출처 4: https://catholicbible.online/side_by_side/OT/Ps/ch_95 [Clementine Vulgate시편 96(95),5]

출처 5: https://johnblood.gitlab.io/haydock/id820.html [영어 번역본인 Douay-Rheims Bible 시편 96(95),5]

(발췌 시작)

Quoniam omnes dii gentium dæmonia; Dominus autem cælos fecit.


For all the gods of the Gentiles are devils: but the Lord made the heavens.


이는 이방인들의 신들 모두가 마귀들임에도 주님께서 하늘들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일찌기 4세기말 경에 성 예로니모에 의하여 라틴어로 번역이 된 대중 라틴말 성경(Clementine Vulgate), 시편 96(95),5에, 오랜 기간에 걸쳐, 대단히 심각한 수준의 번역 오류가 있었음은, 다음에 발췌된 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979년에 그 초판이 출판된 "새 대중 라틴말 성경"(Nova Vulgata), 시편 96,5에서 라딘어 단어 한 개가 교체되었음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vatican.va/archive/bible/nova_vulgata/documents/nova-vulgata_vt_psalmorum_lt.html#PSALMUS 96 

(발췌 시작)

5 Quoniam omnes dii gentium inania,  Dominus autem caelos fecit.

(이상, 발췌 끝) 

 

[내용 추가 일자: 2024-01-17]

2-5-7. 그리고 바로 위의 제2-5-6항에서 확인하였듯이, 대중 라틴말(Vulgate) 시편 96,5에서 dæmonia새 대중 라틴말(Nova Vulgata)에서 inania로 교체된 이유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해당 히브리어 אֱלִיל의 의미 insufficiency, worthlessness 때문이었을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biblehub.com/hebrew/457.htm 

(발췌 시작)

elil: insufficiency, worthlessness

Original Word: אֱלִיל
Part of Speech: Adjective Masculine
Transliteration: elil
Phonetic Spelling: (el-eel')
Definition: insufficiency, worthlessness

(이상, 발췌 끝)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대중 라틴말(Vulgate) 시편 96,5에서 dæmonia가라는 대단히 심각한 번역 오류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시간경(성무일도) 중에서 아침기도와 저녁기도의 시편들 및 찬가들에 대한 주석/해설들의 일부로서, 2002년 9월 18일자 교리 교츅용 일반 알현(수요일) 강론에서 마련해 주신 시편 96(95)에 대한 해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vatican.va/content/john-paul-ii/en/audiences/2002/documents/hf_jp-ii_aud_20020918.html 

(발췌 시작)

Psalm 95[96]
The Lord reigns from the Cross

 

[...]

 

Psalm 95[96] exalts both the Creator of beings and the Saviour of the peoples:  God "establishes the world, it shall never be moved; he will judge the peoples with equity" (v. 10). Indeed, in the original Hebrew, the verb translated as "judge" means "govern":  thus we are certainly not left to the mercy of the dark forces of chaos or chance, but are always in the hands of a just and merciful Sovereign.

 

2. The Psalm begins with a joyful invitation to praise God, that opens immediately on to a universal perspective:  "Sing to the Lord, all the earth!" (v. 1). The faithful are invited to "declare his glory among the nations", and then to tell "of his marvellous deeds" (v. 3). Indeed, the Psalmist directly calls on the "families of the peoples" (v. 7) to invite them to glorify the Lord. Lastly, the Psalmist asks the faithful to "say among the nations, "the Lord reigns!'" (v. 10), and explains that the Lord "judges the peoples" (v. 10), and the whole "world" (v. 13). This universal opening on the part of a small nation squeezed between two great empires is very important. This people know that their Lord is God of the universe and that "all the gods of the nations are nothing" (v. 5).

(이상, 발췌 끝)

 

[이상, 2024-01-17일자 내용 추가 끝]


2-6.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드 샤바낙 신부님(1670-1717년)에 의하여 마련되어, 선종 직후인, 1718년에 동료 사제에 의하여 초간된, "진도자증"에서 발췌한 바인데, 그런데 칠성사들의 나열만 제시되어 있고 이들 각 성사에 대한 해설이 없는 것이 참으로 유감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70-1717_랑그로이_드_샤바낙/1718_진도자증.htm 

(발췌 시작)

권4_1_1_경교(經教)요문_45-47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20년 9월 6일) 여기서 "景教"(경교)가 아니라 "經教"(경교)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서 "經教"(경교)란, 불교 용어가 아니고, "그리스도교 성경의 가르침"을 말할 것이다. 그리고 이 용어의 의미는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40년쯤에 초간된 "천주강생인의", 상권에서 사용된 동일한 의미의 번역 용어들, 경교(經敎)(scriptual teaching)/서교(書教)/고교(古教)의 의미, 즉, "구약 성경 중의 옛 가르침들인 모세 율법의 가르침"과 결코 동일하지 않음에 또한 주목하라.]
권4_1_1_1_향천주3덕
권4_1_1_2_천주10계 [(2017년 7월 12일) 주: 여기에 나열된 "천주십계"는,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천주성교실록"에 수록된 "조전천주십계"와 동일하지 않으며 그리고 특히 바로 여기에 정하상 성인이 작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재상서"에 수록된, "천주십계"가 "만물 위에 하느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으로 "총귀"된다는 기술이 주어져 있음. 그리고 동일한 기술이 또한 예수회 소속의 제이오 몬테이로 신부님(1602-1648년)의 저서로서 1655년에 초간된 "천학략의", 제27쪽 오른쪽 면에 주어져 있음]
권4_1_1_3_4추덕
권4_1_1_4_8진복
권4_1_1-5_7죄종
권4_1_1-6_극죄7덕
권4_1_1-7_애긍지행
권4_1_1_8_성사7적
권4_1_1_9_만민4종 

신품_in_1718_진도자증__권4_1_1_경교요문_제11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특히, 이와 같이, 칠성사들 각각의 명징만이 다만 나열되면서,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선배 신부님들이 도입하여 사용한지 꽤 오래된 "品級"(품급)이라는 매우 적절한 번역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에, 예수회의 적응주의 선교 방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자 시도하는 오사정회 소속의 얀센주의자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에 의하여 자신의 저서인 "성교절요"에서 도입되어 사용된 神品"(신풉)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지에 대하여, 도무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적응주의 선교 방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자 중국에까지 진출한 얀센주의자들이 칠성사들의 일곱 개의 명칭들 중에서 오로지  "品級"(품급, Ordo)만을 "神品"(신품)으로 교체하였기 때문입니다.

 

2-7. 다음은, 우리나라 조선에서 1864년에 초간된 우리말 "셩교요리문답"에서 발췌한 바인데,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이 너무도 짧아서, 예를 들어, 위의 한문본 "성교절요"에 있었던 주해가 없어서그리하여 그 결과 트리엔트 교리서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따르지 않게 되어, 바로 이 한글본 교리서를 학습하여서는, 부제직대품(the Major Orders)들에 포함되는지의 여부를 국내의 천주교 신자들이 전혀 알 수 없게 되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64_셩교요리문답.pdf 

(발췌 시작)

신품_in_1864_셩교요리문답_제11b-12a쪽.jpg

(이상, 발췌 끝) 

 

2-8. 다음은 1880년에 출판된 "한불자전"에 표제어로 수록된 "신픔"(神品)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설명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30-1884_리델/1880_한불자전.htm <----- 여기를 클릭하면


필자가 어렵게 확보하여 제공하는 [제공처: 분당골 가톨릭 문서 선교 홈페이지 capax Dei], 예를 들어, 우리말 고어체 표기의 변천과정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 제공자가 없어서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서 전혀 구할 수 없었던, "한불자전 전문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발췌 시작)

신품_in_1880_한불자전_제419쪽.jpg

(이상, 발췌 끝)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神"(신부)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설명이 오류임은, 위의 제2-0-0-1항에 있는 (이 글의 결론 0)에서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2-9. 다음은,1931년에 초간되었다고 알려진 중국어본 "요리문답"[2023-12-01; 要理問答 (香港公教真理學會出版)] 중의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제들의 집단""주교들""사탁들"(즉, 탁덕들, 즉, 신부들)로 구성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EC%9A%94%EB%A6%AC%EB%AC%B8%EB%8B%B5.htm 

출처 2: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49_要理問答/1949_NLC416-07jh015287-22459_要理問答.pdf [주: 1949년판; 마카오 소재 자현인서관출판]

(발췌 시작)

神 品


312 問 神品是什麼?

 

 是吾主耶穌親定的聖事,為付聖事之權,並賦聖寵,使善行聖事。 (路:貳貳,十九 ─ 二十;弟前:肆,十四 ─ 十五)

 

313 問 神品有幾樣?

 

答 執事「前稱六品修士」與司祭兩樣。

 

314 問 司祭分幾等?

 

 分兩等:一等是主教,一等是司鐸

 

315 問 司鐸有什麼權柄?

 

 最大的權柄,就是在彌撒中成聖體,祭獻天主;在告解的時候,赦人的罪。 (路:貳貳,十九 ─ 二十;若:貳拾,二一 ─ 二三)

 

316 問 怎麼樣的人,可以領神品?

 

答 有善表美名,有天主聖召,又沒有法定阻礙的人,才可以領神品。 (若:拾伍,十六)

 

317 問 教友對於主教神父有什麼本分?

 

 該尊貴、該聽命,又該按自己的力量保障、相幫。 (德:染,三一;路:拾,十六)

 

318 問 兒童有聖召,父母該怎樣?

 

 該當勉勵相幫他們,萬不可阻撓兒童隨天主的聖召。

(이상, 발췌 끝)

 

2-10. 다음은, 1934년에 초간되었다고 알려진 "천주교요리문답"의 1941년 제4판에서 발췌한 바인데, 바로 위에 발췌된 중국어본 "요리문답"[2023-12-01; 要理問答 (香港公教真理學會出版)] 중의 "신품성사"에 대한 설명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41_천주교요리/1941_천주교요리_제4판.pdf  

(발췌 시작)

신품_in_1941_천주교요리_제4판_제105쪽.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 주어진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학습할 수 있는, 16세기에 개최된 트리엔트 공의회 직후에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에 의하여 처음으로/최초로 마련되어 출판된 "트리엔트 교리서"에 주어진 "the sacrament of Orders"의 가르침의 범주에 포함됨에, 반드시 주목하라. 제211쪽부터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trent/catechism_of_trent.htm  

 

그러므로, 바로 위에 발췌된 1941년에 출판된 "천주교요리문답" 제4판에 주어진 명확한 기술로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4)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내용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5)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1941년에 출판된 "천주교요리문답" 제4판 중의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가르침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i)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채택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리하여 그 결과, (ii) "신품성사"(神品聖事)라는 용어는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6)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1880년에 출판된 "한불자전" 중의 "신품"(神品)에 대한 설명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i)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채택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리하여 그 결과, (ii) "신품성사"(神品聖事)라는 용어는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7)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위의 제2-0항, 제2-1항, 제2-2항, 그리고 제2-3항에 발췌된 바들 중의 "신품"(神品)에 대한 설명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i)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채택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또한, (ii) "신품성사"(神品聖事)라는 용어를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기억 지킴의 행위"에 있어 상당한 문제가 야기됨을 그리 어렵지 않게 알아차렸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11. 그런데,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그리고 대단히 실망스럽게도,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2008년에 중국어로 번역이 된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중국어본 "신학 대전"에서도 "神品聖事"(신품성사)라는 번역 표현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265쪽을 보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umma/ch/18_Index.pdf 

 

 

3. 유관 사료/자료 분석 II - "聖品"(성품)

 

3-0.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聖品"(성품)이라는 한자 단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입니다: 

 

(발췌 시작)

聖品  

 

(聖品,圣品)
絕妙的品物。多用於書畫或其他文物藝術品。
[졸번역: 절묘한 품물(品物)을 말하며, 글씨들과 그림들 혹은 기타 문물 작품들에서 많이 사용된다.]
清龔自珍《跋宋拓蘭亭定武本》:“宋刻無上神品聖品,千金之寶。”

(이상, 발췌 및 일부 문장의 우리말 번역 끝)

 

따라서,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 제시된 용례(usage example)에 의하여, "聖品" 에서 사용된 "品"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가 "神品"에서처럼, "지위"/"반열"("rank" 혹은 "degree")결코 아니고, 대신에, "product"(산출물)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3-1.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 등에 의하여 1630-1640년 사이에 저술되어 출판된 "구탁일초", 권7에서 발췌 한 바입니다:

 

출처 1: 구탁일초, 권7

(발췌 시작)

성품_in_구탁일초_권7_제18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이상, 발췌 끝)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902754#p199 

(발췌 시작)

以上諸,當年目擊時聖手錄,遞世口傳,萬民之所共信。見聞不真,誰肯以非天主而妄尊之乎?況西邦但稱聖人,亦必確按其生前純懿,再稽其死後靈跡,共有據,教宗乃敢列之聖品。夫聖品不輕許人也如是,況敢以無之人,直推為真天主耶?

 

[...] 더구나 서방에서 다만 성인(聖人)을 일컬을 때에, 또한 반드시 그 생전의 순의(純懿)들을 확인하고 어루만지며(確按), 그 사후의 영적(靈跡, 즉, 기적)들을 다시 조사하여(稽), 모든 징조(共)들이 근거들을 가지면, 교종(教宗, 즉, 교황)은 오로지 그 때에만(乃) 그를 거룩한 피조물(聖品, holy creature)로서 [전례력에} 감히 나열하니라. 거룩한 피조물(聖品)을 사람들이 결코 가볍게 허락하지 않음이 바로 이와 같으니, 어떻게 감히 아무런 징조가 없는 사람을 참천주를 위하여 곧바로 천거(直推)할 수 있겠는가?

(이상, 발췌 및 일부 문잗릉의 우리말 번역 끝)

 

따라서, "聖品"(성품)이라는 한자 단어에서 사용된 낱글자 "品"(품)의 의미가, "지위"/"반열"("rank" 혹은 "degree")결코 아니고, "산출품"(product)이라는 의미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聖品"(성품)이라는 한자 단어를,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인 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Ordo"의 차용 번역 용어로서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매우 부적절함을 알 수 있습니다.  

 

3-2. 다음은 1880년에 출판된 "한불자전"에 표제어로 수록된 "셩픔"(聖品)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설명인데, 그러나 대단히 놀랍게도 그리고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아래에 제시된 설명은, 왜냐하면 바로 위의 제3-1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와 전혀 다른 엉뚱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라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30-1884_리델/1880_한불자전.htm <----- 여기를 클릭하면


필자가 어렵게 확보하여 제공하는 [제공처: 분당골 가톨릭 문서 선교 홈페이지 capax Dei], 예를 들어, 우리말 고어체 표기의 변천과정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 제공자가 없어서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서 전혀 구할 수 없었던, "한불자전 전문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발췌 시작)

 

성품_in_1880_한불자전_제403쪽.jpg

(이상, 발췌 끝)

 

따라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위의 제3-1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혹은 바로 위에 발췌된 바]와, 위의 제2-8항에 발췌된 바를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면,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를 우리말로 번역을 하면서, "거룩한 피조물"(holy creature)이라는 의미를 지닌 차용 번역 용어 "聖品"(성품)사용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3-3. 다음은, 중국인들의 "國語辭典"에 제시된 "聖品"(성품)이라는 단어의 설명인데, 이 용어가 요즈음 들어와 심지어 한문 문화권 안에서 어떻게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는지의 한 용례(a usage example)라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s://dictionary.chienwen.net/word/37/bf/817d12-%E8%81%96%E5%93%81.html 

(발췌 시작)

聖品


解釋

同類物品中最好、最有功效的。如:「美容聖品」、「養顏聖品」。


解釋

聖品是一個基督宗教中的用語,但因中文翻譯的問題,在不同宗派中代表不同的概念(歧義). 在天主教會中,聖品(sainthood)是指位列聖人之列. 初期教會的聖人(如聖母、使徒、殉道者等)多因其重要性或知名度,直接被大眾尊稱為聖人,而教會亦大致上肯定這些傳統留下來的聖人. 直至十二世紀,才發展成必須獲教宗認可,纔可冊封為聖人. 「封聖」(canonization)一詞本身就是「載入聖人名冊(canon)」的意思. 到了現代,教廷已有一套專門的審查程序,由冊封聖人部仔細調查該位人士在生時的德行,或因其代禱而得到的神蹟後,才進行來冊封聖人的儀式. 在天主教會的禮儀中,聖人均有其專屬的紀念日,即瞻禮,通常是其忌日,因天主教會認爲忌日爲聖人抵達天堂的「生日」. 在聖公宗中,聖品(holy orders)意同天主教的聖秩, 則指經按立,有聖職品秩者(即主教、牧師或執事). *天主教聖人瞻禮日或節慶列表...

(이상, 발췌 끝)

 

따라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8)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위의 제2-0-(ii)항, 그리고 제3-1항에 발췌된 바 중의 "성품"(聖品)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서 "성품성사"(聖品聖事)라는 용어의 사용를 도무지 제시할 수 없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 본글의 결론들

 

지금까지 본 졸고에서 실증적으로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4-0. 다음의 결론은 위의 제2-0-0-1항에 있습니다:

 

(이 글의 결론 0) (i) ""(신부)라는 용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는 "godlike father"(신과 같은 아버지)이며, 따라서, (ii) 영어로 "priest"로 번역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presbyter"의 차용 번역 용어로서 이 단어 "神父"(신부)의 의미는, 본글의 제2-8항에 발췌된, "한불자전"에 제시된 설명인 "spiritual father"(영적인 아버지)일 수가 없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alter Christus"(또 다른 그리스도)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출처: https://www.vatican.va/content/john-paul-ii/en/speeches/2001/february/documents/hf_jp-ii_spe_20010224_seminario-maggiore.html 

(발췌 시작)

ADDRESS OF JOHN PAUL II 
TO THE COMMUNITY 
OF THE ROMAN MAJOR SEMINARY

 

Saturday, 24 February 2001

 

3. [...] May each of you have a loving knowledge of Mary's role, especially during the valuable years of formation when you are preparing to become a priest, that is, an "alter Christus".

 

3. [...] 특별히 여러분들이 한 명의 신부(a priest), 즉(that is), 한 명의 "alter Christus"가 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을 때인 형성(formation)의 가치로운 해들 동안에. 여러분들 각자가 마리아의 역할에 대하여 어떤 애정이 깊은(loving) 지식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이상, 이 글의 결론 0 끝)

 

4-1. 다음의 결론은 위의 제2-2항에 있습니다:

 

(이 글의 결론 1) 아무리 늦더라도 1636년에 이르면, "사제", "신부", "부제" 등의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번역 용어들이,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사용되고 있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2. 다음의 결론들은 위의 제2-3항에 있습니다:

 

(이 글의 결론 2)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도입된 "神品"(신품)[위의 제2-0항, 제2-1항, 그리고 제2-3항 참조]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서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가, 얀센주의 이단자장 바쎄 신부(1662-1707년)가, 1700년대 초에, "God"에 대응하는 기존의 번역 용어인 "天主""神"(신)으로 교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제시하였던, "God"(하느님)을 말함이 결코 아니고, 다만 "영"(spirit)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질문 1: 그렇다면, 1700년대 초에, "God"에 대응하는 기존의 번역 용어인 "天主""神"(신)으로 교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제시하였던 얀센주의 이단자장 바쎄 신부(1662-1707년)의 주장에 동조/동의하였던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자들이, 전투 교회(the militant Church)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의 번역 용어로서 사용된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을 "성교절요"에서 접하였을 때에,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와 "品"(품)의 의미를 각각 어떻게 이해하였을까요?

 

질문 1에 대한 답변: (i) 우선적으로,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 사용된 낱글자 "品"(품)의 의미를 "지위"/"반열"("rank" 혹은 "degree")의 의미로 이해하였을 것이 매우 분명한데, 그 이유는 바로 이 낱글자가 지상 교회의 교계 제도에 관련된 품급(Ordo)의 지위/반열에 오름을 한 개의 성사로서 기술하는 교회의 라틴어 용어 "sacramentum Ordinis"의 번역 용어로서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ii)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에 사용된 낱글자 "神"(신)의 의미를 "강생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으로 이해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 이유는, 왜냐하면 (a) "神"(신부)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alter Chritus"(또 다른 그리스도), 즉,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의미함을 그동안 받은 교육을 통하여 이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한 (b) 낱글자 "神"(신)"하느님"(God, Deus)을 의미한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 바로 이러한 사전 지식 (a)와 편견 (b)가 야기햐는 오류의/잘못된 연상(erroneous/false association)을 하여, "神品"(신품)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강생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지위/반열'잘못 이해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

(*)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우리 말로 '신'(하느님)으로 번역되는 deus(god)"라는 한 개의 주장이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대단히 잘못 제시된, 1989년 "사목잡지"에 실린, "천주와 하느님, 성신과 성령" 제목의 공지문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1989_천주와_하느님,_성신과_성령_사목_제126집_pp125-126.pdf

-----

 

이와는 달리,

 

(이 글의 결론 3)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께서 교회의 라틴어 용어 "Ordo"의 직역 번역 용어로서 "品級"(품급)을 사용한 이유에, 바로 이 용어의 선정과 관련하여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적응주의 선교 방식에 따라, (i) 위의 제2-0-3항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 그리고 (ii) "교요해략"을 저술하기 전에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천주실의속편"을 이미 입수하여 읽었을 것임 이들 둘 다가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3. 다음의 결론들은 위의 제2-10항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위에 발췌된 1941년에 출판된 "천주교요리문답" 제4판에 주어진 명확한 기술로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4)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내용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5)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1941년에 출판된 "천주교요리문답" 제4판 중의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가르침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i)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채택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리하여 그 결과, (ii) "신품성사"(神品聖事)라는 용어는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6)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1880년에 출판된 "한불자전" 중의 "신품"(神品)에 대한 설명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i)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채택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리하여 그 결과, (ii) "신품성사"(神品聖事)라는 용어는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7)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위의 제2-0항, 제2-1항, 제2-2항, 그리고 제2-3항에 발췌된 바들 중의 "신품"(神品)에 대한 설명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i)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 제시된 "신품성사"(神品聖事)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채택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또한, (ii) "신품성사"(神品聖事)라는 용어를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기억 지킴의 행위"에 있어 상당한 문제가 야기됨을 그리 어렵지 않게 알아차렸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4. 다음의 결론들은 위의 제3-3항에 있습니다:

 

(이 글의 결론 8)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이 마련될 당시에, 만약에 이 용어집의 집필에 참여한 분들 중에서 위의 제2-0-(ii)항, 그리고 제3-1항에 발췌된 바 중의 "성품"(聖品)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학습하여 이미 알고 계신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셨더라면,(가정법 과거 완료)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천주교 용어집"에서 "성품성사"(聖品聖事)라는 용어의 사용를 도무지 제시할 수 없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5. 다음은 본 졸고의 최종 결론입니다:

 

(이 글의 결론 9) 본 졸고의 결론들 (이 글의 결론 0)부터 (이 글의 결론 9)에 의하여, (i) 1790년대에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 안에 처음으로 도입된 "신품성사"(神品聖事)라는 용어, 그리고 (ii) 1990년대에 들어와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 새로 도입된 용어인 "성품성사"(聖品聖事)라는 용어, 이들 둘 다를, 조속한 시일 내에,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아무리 늦더라도 1615년에 이르면, 도입되어 널리 사용되었던, 특히 교의 신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품급성사"(品級聖事)"로 회복/복원시켜야 할 필요성이 매우 절실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4: (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17세기 중반과 그 이후에 한문 문화권에 침투한 얀센주의 선교 방식의 참혹한 폐해(弊害)들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필독을 권고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intro2한문문화권에_침투한_얀센주의_선교방식의_폐해들.htm <----- 꼭 필독 권고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본 졸고에 이어지는 졸고[제목: 神父(신부)라는 차용 번역 용어를 또 다른 그리스도(alter Christus)와 논리적으로 등가인 용어로서 1601년 경에 도입한 분은 마태오 리치 신부님이셨다; 게시일자: 2023-06-14]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추교회의 성직자[주: 여기에는 주교님들로 포함됨]들 및 수도자들의 필독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00.htm <----- 꼭 필독 권고

(이상, 게시자 주 4 끝) 

 

 

참고 자료들:  

http://www.catholicapologetics.info/thechurch/catechism/Holy7Sacraments-Orders.shtml  

 

확정 교회용어 및 교황청 기구명칭

3월 20~23일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247503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344967

 

 http://fr.catholic.or.kr/jhs/liturgy/diaconatus_1.htm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120시간

 

작성자 주: 2020년 가해 부활 제3주일부터, 매주 시리즈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본 "주일 전례성경 묵상 동영상 교안"은 통상적으로 이틀 동안의 묵상 후에 작성되고 있으며, 그리고 묵상 동영상 녹화 후에 추가적인 묵상의 결과로서 내용 보강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아래의 안내 첫 공지일자: 2021년 3월 10일]

이곳은 2004년에 굿뉴스 서버에 개설된 "가톨릭 문서 선교회"가 운영/관리하는 Big DataBase Archive 구축 공간 및 2000년 대희년부터 당시 교육부 지원 공동연구/교육용 SGI Origin 3400 수퍼컴퓨터 사용자들을 위하여 연구/개발해 온 고유한 AI 알고리즘/빅 데이터 분석 기법 기반 최신 연구 결과물들의 제공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또한 이곳은, 문화장벽(culture barriers)들/언어장벽(language barriers)들 등에 기인하는 형이상학 개념(metaphysical concepts)들의 전달 장애/훼손/오류 등의 조기 회복/복원 및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이들 개념들 사이에 현존하는 진리인 유의미한 관계의 상태들의 전달/발견 등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추구해 온, 연구/교육, 선교/전교/복음화 및 토착화, 공간이기도 합니다.  

website counter

183 2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