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올해는 새로운 친구 많이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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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연 [chechil] 쪽지 캡슐

2000-02-21 ㅣ No.1228

사랑하는 추기경님께

 

답장이 늦어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현경 안젤라 선생님과 같이 초등부 교사를 한다 했던 세실리아입니다.

 

며칠 전에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교사회를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아쉽지만 뿌듯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배웠거든요.

그런데, 역시 이곳 저곳에 아쉬운 맘으로 편지를 쓰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나오기 전에 선생님들께 편지를 썼는데요, 선생님 한분 한분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배웠는지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그건 어린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많이 배운 만큼 더 잘해야 될텐데…

- 세실리아 공부 하려고 하거든요.

 

주님께 받은 사랑, 잊지 않도록 다짐해 봅니다.

 

아?! 제 이야기만 하느라...(^*^!)

올 한해도 건강하시구요,

많은 친구(?) 사귀시길 바래요.

 

                       마천동에서... 세실리아였어요.

 

추신 : 나중에 공부 안되면 추기경님께 ’SOS 기도’ 해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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