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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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신부님의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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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 [cengi] 쪽지 캡슐

2006-11-14 ㅣ No.1799





⊙.⊙ 보좌 신부님의 재치 ⊙.⊙
  

어느 주일 아침,

사제관 편지함에 수신인도,

발신인도 없는 편지 한통이 놓여 있었다.



본당 신부님께서 봉투를 열어보니

편지지에는 "멍청이"라는 말 한 마디만 적혀 있었다.


본당 신부님은 너무 열을 받아서

폭발 일보직전이었다.



그러자 보좌 신부님이

"신부님! 제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교중 미사때 제가 강론을 통해서

해결해 드릴테니 안정을 취하시지요."



....



보좌신부는 교중미사 때 이렇게 강론을 시작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사람들이 가끔 편지를 다 쓰고

그 밑에다 자기 이름 을 서명하는 것을 잊어 먹고

그냥 보낸 편지들을 받아보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반대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지에 자기 이름 석자(멍청이)만 적어 놓고

아무런 내용도 쓰지 않고 편지를 보내신 분이 계십니다."



....

...



순간 본당신부님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보신탕과 신부님


보신탕을 좋아하시는 신부님이 한 분 계신데

이 분은 건강도 하시지만

술, 담배, 그리고 개고기를 무지무지 좋아 하신다.

보신탕 얘기만 나오면 시도 때도 없이

'당장 가자'는 분이시다.

어느날 한 자매가 신부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부님, 보신탕 너무 좋아 하지마세욧~(^*^)

혼자 사시는 분이...."

그러자 신부님이 정색을 하며

"자매님, 보신은 하느님도 좋아 하십니다.

창세기에 나와 있어요."  

신구약을 달달 외우는

이 자매가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 보니까

신부님이 이어 이렇게 답변하셨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느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며

6일간 7번이나 언급하셨습니다."하며

그 유명한 성구를 인용하셨습니다.

주위의 우리들은 뒤집어 졌다니까요.

.
.
.
.


보신이 참 좋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작은 부활에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면 하루하루가 감사입니다.  

아침 햇살처럼..

비록..하늘은 잔뜩 흐려 있고
비가 부슬부슬 소리없이 내리고
있는 꿀꿀한 아침이지만..

마음만은 아침 햇살처럼..
밝고 환~하게~~*^-^*

행복하시고 좋은
은혜로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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