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5224]도덕적 개인과 비도덕적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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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iscariot] 쪽지 캡슐

2001-02-15 ㅣ No.5232

말씀하신대로 된다면 좋겠지만요.

 

그런 논리는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악용되어 왔답니다.

 

’빈민’의 가난은 그들의 불성실함 때문이다...

 

정말 그래요?

 

그들이 들으면 피눈물 흘릴 것입니다.

 

도덕적인 독일 천주교인들이 ’방관한’, 세계적 홀로코스트 유태인 학살.

 

물론, 그들 개개인에게 온전한 책임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시대의  잘못된 구조와, 잘못된 구조를 유지하고파하는

 

사람들을 탓해야겠지요.....

 

오히려 우리는 성실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냉정하고 잔인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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