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혜은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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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red85] 쪽지 캡슐

2000-09-07 ㅣ No.2559

정말 오랜만입니다...

항상 이곳에  와서 글만 읽다가 글을 쓰려니 쑥스럽네요.

음.. 저는 잘 지내요. 학교서 신나게 놀구 있죠.

잘 살펴보면 시험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추석때문인지 그런 생각 절대 안나구 있어요.

이럴 때면 고1때는 놀아두 된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그러다 고3되면 후회한다는 말도..

방학이 지나구 그동안 못 봤던 학교 친구들을 보니

좀 더 성숙한 우리들이 되었더군요.

그동안은 고등학교 첨에 만나 어색했던 친구들이..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었네요.

친구란 그런거 같아요.

서로를 알면 알수록 둘이 하나되는 느낌..

그래서 그친구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그친구가 슬프면 나도 슬프고..

그친구가 기쁘면 나도 기쁜 그런 한마음이 되나 봐요.

하튼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전엔 힘든일 있음 꾸욱 참고 강한척했었어요.

흘러내리는 눈물 몰래 닦고..

언제나 난 괜찮다 그러구..

근데 이제는 지금 이순간의 감정에 충실할꺼에요.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고..

여러분도 지금 이순간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p.s 제글은 항상 주제없이 횡설수설이네요.

      내일 서태지님께서 나오십니다.

      제 친구가 왕 팬이라 이말 꼭 쓰라 하네요.

  태지 안에 하나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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