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글로리아]도봉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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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주 [issac] 쪽지 캡슐

2000-01-08 ㅣ No.172

안녕하세요..

저는 도봉동 글로리아 청년성가대 소속 조현주 이사악입니다요.

음..수유골에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지만 우리 도봉동에 수유동 어느 분(?)께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셨기에 저두 한번 찾아와 보았습니다.

이제 수유동도 게시판의 활성화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시길 빌어요..

저희 도봉동 같은 경우는 불과 3개월만에 급성장해서리 이젠 조만간 1000번의 벽을 넘어설 예정입니다. 저희 보좌신부님께서도 1000번이 깨지는 날에 엄청난 선물과 함께 멋진 벙개를 약속하셨구요. 덕택에 잘 모르던 청년들도 게시판을 통해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혜연이가 도봉동에 많이 들어온다고 적었는데..

우리가 주로 게시판에서 다루는 프로그램으로는 ’칭찬릴레이’와 ’그대가 알고 싶다’ 정도가 꾸준한 사랑아래 지속되고 있고요..그 외로 성당 행사에 대한 청년들의 모임을 선도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좋은 글도 많이 올라오구요..

한번 찾아와 보세요..

그리구 올해부터 발간된 도봉동 청년주보에 실린 글을 보내드립니다.

글로리아 성가대 어느 자매님이 잠못이루는 밤에 홀로 음미하신 글입니다요..

 

그대! 젊음이 힘겹고,

 

그대를 아끼는 사람이 힘겹고,

 

그대를 기대하는 사람이 힘겹겠죠.

 

자꾸만 지쳐가는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할꺼에요.

 

왜 서 있기조차 힘든지

 

문득문득 그렇게 아득해져야 하는지

 

하지만 그대들 곁엔 그대를 사랑하는 이들이

 

그대의 앞날엔 행복만이 가득하길,

 

그대의 그 짐들이 훌훌 날아가 버리길,

 

그럴 수도 없다면,

 

그대 지친 길 곳곳에 서 있어

 

그대의 위안이 될 수 있길

 

소리없이 기도하고 있을거에요.

 

                    

                  - 힘겨운 젊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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