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RE:2817]표현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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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뇨 신부님 말씀처럼 표현의 차이가 아니겠니? 이번 일들은 너의 신앙이나 믿음을 망칠만큼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네가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까? 결국 조용히 남아서 묵묵히 여태껏 해왔듯 열심히 노력한다면 꼭 주님께서 보답을 주실거라구 감히 생각해 본다. 그런 생각들로 너의 믿음을 포기한다면 내가 너무 실망스러울 것 같은데? 좀만 참아보자, 우리. 세상 못견딜 일 어디 있겠니? 그리구 이번 사건을 계기루 너두 나두 청년들 모두 하나가 되어 뭉칠수 있음을 발견하지 않았니? 이 얼마나 큰 보상이냐구... 되도록 이 예쁘고 좋은 글로 가득 채워보자. 생각이 바뀌게 되면 노력하지 않아도 그렇게 되겠지만... 헐뜻고 비판하는 글로 가득 채우는 것 보다는 멋지지 않을까? 어쩌겠니, 우린 여전히 왕십리 본당의 청년인걸. 너도 그 속에서 종종 위안을 찾지 않니? 난 종종 그렇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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