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뚱]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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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joannes2] 쪽지 캡슐

2000-03-22 ㅣ No.649

내가 초등학교때..

 

나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내가 중학교때..

 

나는 중학교 선생님이 되고 시펐다..

 

 

내가 고등학교때..

 

난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나처럼 철없는 학생들과 씨름(?) 하고 싶었다..

 

 

        ----------------

 

내가 첨 성당을 다닌건..초등학교 5학년때..

 

나중에 한번 얘기하겠지만..

 

(사실..남들은 믿지 않지만..)

 

무당이 나가라구 해서..나갔다..성당엘..

 

(내가 생각해두 이상하다..)

 

하여간.. 그때부터.. 성당과 주일학교

 

에 다녔다 (아마 그때 선생님의 별명이 땅콩선생님..

 

지금 초등부 윤소미의 엄마시다..하하..)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난..아마 하느님의 천사가

 

있다면..아마 이분일거야..하는 분을 만났다..

 

성관태 베드로 선생님..

 

(나보다 어린 형수님과 사는 늑대임...히히..^^)

 

그런 분들을 만나면서.. 꿈이 하나 더 늘었다..

 

주일학교 선생님..

 

       ---------------

 

 

난 대학에 떨어지고 재수를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대입시험을 봤다.

 

(그때는 12월에 발표했다. 지원도 학교, 과 ..

 

다 미리 지원했다.)

 

합격을 알고..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다음날.. 성당에 가서..교사를 지원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난 교사를 하지

 

못할뻔 했다.주일학교 학생시절 넘 까불었다는

 

이유로 선배교사들의 얘기가 있었다구 한다.

 

그러나..주님의 도우심(?) 인지..

 

사정상 선배 교사들이 모두 그만두게 되어서..

 

(사람이 없어서..흑흑..)

 

주일학교 생활을 시작할수 있게 되었다.

 

 

대학생이 되었다..

 

난 대학교수가 되어.. 나이가 들수록

 

젊은 마음을 가지고 싶었다.

 

 

주일학교 생활을 하면서..

 

가까이 주님을 느끼게 되었다..

 

평생 주님과 함께 이길 원했다..

 

그리고 신부님이 되고 싶었다.

 

예비신학교.. 라는 곳에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내가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성소국장 신부님의 말씀시간들..

 

 들어보면 알 것이요..우리가 얼마나..쩝)

 

 

난..지금 가까운 사람들과..

 

아주 조그맣게 일을 시작하고 있다..

 

(입에 풀칠하려는 몸부림으로..)

 

 

하지만..아직 꿈과..하고싶은것들이 많이 있다..

 

 

언젠가 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말것이다.

 

(얼~~~ 강한 의지의 표현..^^힛)

 

삼십대에는 친구들과 음악앨범을 한장 낼것이다.

 

<젊은 노래 다시부르기..> 라는 앨범 타이틀이다.

 

(물론 여러분은..반드시 앨범을 사야한다.흐흐흐)

 

그리구..사십대에는 책을 한권내구싶다...

 

나같은..쓸모없는 청춘들을 위한 ...

 

(책은 최소한 열권씩은 사서..뿌려야 한다.캬캬..)

 

그 외에도..많은 일들이 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해서..자리를 잡고..

 

신부님께 허락을 받아..

 

주일학교 일도 하고 싶다.

 

내가 가르쳤던 친구들과 (예를 들면 윤경이 ^0^)

 

같이 하고 싶다. (사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은 알겠지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배운다..인생을..신앙을..)

 

짐이 되는 교사말구..

 

함께 하는 주일학교 선생님.. 이 되고 싶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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