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존경하는 최주호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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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1-05-08 ㅣ No.6779

 

찬미예수님..

 

 

존경하는 최주호 신부님께..

 

 

신부님..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그리 멀리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언제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신부님.. 오늘은 어버이날이에요..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며 늘 기도와 관심을 쏟아주신 부모님께 그 감사의 정을 공적으로 표명할 수 있는 날이예요..

 

사실 부모님의 사랑은 일년 열두달, 365일을 감사 드린다고 해도 모자라겠지만, 특별히 이렇게 날짜를 정해 놓은 것은 평소에 말씀드리지 못했던 부모님께 대한 사랑을 오늘 만큼이라도 마음껏 표현하라는 의미겠지요..

 

신부님도 다 아시는 얘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은 제가 바로 평소에 신부님께 사랑의 표현을 못했기 때문이라서요..

 

그래서 오늘만큼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신부님, 정말 늘 감사드리고, 신부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저를 생각해 주시는 만큼은 되지 않겠지만, 저도 신부님을 생각하며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만큼은 꼭 찾아뵙고 꽃을 달아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죄송해요, 신부님..

 

그렇지만, 조만간에 꼭 찾아뵐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늘 주님 안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작으나마 저 또한 신부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석촌동에서 아들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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