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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재민이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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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정현 [kvodtjf81] 쪽지 캡슐

2001-01-11 ㅣ No.4250

 

 

*** 재민이가 쓴 육아일기 ***

 

 

 

 

 

울엄마랑 울아빠랑 돈버느라 집에없네

 

소외당한 난주변인 욕구불만 쌓여갔네

 

그러다가 어느날밤 왠넘들이 몰려왔네

 

내미모에 난리치네 그만하게 나도아네

 

 

 

어쭈구리 아예나를 델구가네 어딜가나

 

집이라기 민망하네 창고같은 곳엘갔네

 

아까부터 신경쓰인 특이한넘 자꾸보네

 

인상한번 심상찮네 불안해서 미치겠네

 

 

 

까만넘은 노래하고 이뿐넘은 우유타네

 

조심해라 쏟지마라 식욕왕성 나굶길래

 

옆에돼지 누워자고 미남두놈 저기졸고

 

이집에는 여자없나 분위기영 칙칙하네

 

 

 

왕엄마랑 왕아빠랑 패션담당 정했다네

 

잠담당은 데니엉아 오락담당 태우라네

 

내사주에 귀한자리 오른다고 하더니만

 

이나이에 수행비서 두고보니 기분좋네

 

 

 

날돌본다 말하길래 백수인줄 알았다네

 

근데머야 가수잖아 사그기를 불렀다네

 

관심갖고 살펴보니 인물다들 잘생겼네

 

미안하네 정정함세 한명빼고 잘생겼네

 

 

 

누굴뺄지 궁금한가 막내멤버 태우라네

 

목마태워 준다더니 머리박네 별보이네

 

십일개월 살았는데 죽나싶어 원통했네

 

그때부터 나삐졌네 나속좁네 돌던지게

 

 

 

타이틀곡 고르라네 시간많아 승낙했네

 

댄스그룹 이라더니 블루스가 왠말인가

 

근데잠깐 이거좋네 대박예감 날스치네

 

애수라고 했었던가 이거한번 밀어보게

 

 

 

역시떳네 난천재네 내가원래 좀한다네

 

다좋은데 바빠져서 형들보기 힘들었네

 

미운정도 정이라고 못본날은 우울했네

 

태우마저 그리웠네 성질많이 죽었다네

 

 

 

방송국에 따라갔네 나름대로 잼있었네

 

짧은인생 경험부족 몰랐었네 놀랐다네

 

모든사람 형들처럼 생긴줄만 알았었네

 

형들보며 높아진눈 주영훈이 버려놨네

 

 

 

핑x 보고 눈씻었네 그래도나 찜찜하네

 

플투x 나 유승x 도 아쉽게도 별로였네

 

역시쭌이 계상호영 태우데니 형아만한

 

인물되는 사람없네 나도사람 볼줄아네

 

 

 

제주도에 갔던날이 젤루많이 생각나네

 

왕엄마가 바뀐터라 적응하기 바빴었네

 

호영엉아 벌집얘기 나듣다가 얼었다네

 

자는줄로 알았겠지 애기라도 귀는있네

 

 

 

할말많고 칸은좁고 요약안돼 미치겠네

 

이해하게 아직두살 문장력이 부족하네

 

여기까지 1 부하고 담에다시 2 부함세

 

그때까지 육아일기 녹화보며 기다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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