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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hsangel] 쪽지 캡슐

1999-12-20 ㅣ No.1943

        

     우리 보라...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꺼예요..

     제가 워낙 자랑을 하고 다녀서... ^^

     우리 오빠의 첫째 딸..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지요..

 

     지난 가을..

     오빠네가 춘천으로 이사를 가고난 후

     딱 한번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그전엔 토요일마다 꼭 같이 놀았는데...

 

     오늘 엄마랑 아버지께서

     춘천에 다녀오셨어요.

     애들이 보고싶어서 오빠네가 올때까지

     못기다리시겠었나봐요..

 

     저녁미사를 드리고

     구원의 문pr. 단원들이랑 저녁먹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를 기다리고 있는건

     우리 보라가 쓴 편지...

 

     보라야...  

     보미랑 사이좋게 지내고,

     동혁이 더 많이 이뻐해주라...

     고모도 우리 보라 너무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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