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변하지 않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나의 이름이 죽을 때까지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죽으면 사라지겠죠

 

그래서

 

더 많이 불리어지길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좋습니다.

 

그의 최후가 아름다워서 더욱 좋습니다.

 

파도의 최후에는 바위가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바위는 언제나 든든합니다.

 

그 듬직함이 아름답습니다.

 

부자의 연을 맺은 아버지란 이름이 좋습니다.

 

지금은 주인 없는 이름 .

 

아무리 불러도 싫증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 이름속에 변하지 않는 추억이 있어서 더 좋습니다.

 

아버지란 이름 속에 싹트는 새로운 작은 추억이 아름답게 자라납니다.

 

  

 

스쳐 지나는 바람이 아름답습니다.

 

그 속에 모든 것 다 있으니 세월인가 봅니다.

 

언제나 불지 않을 때가 없는데 다만. . .

 

스스로 느끼는 강도가 매번 다를 뿐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람의 변화를 느끼는 수 만큼 세월이 지난다 말합니다.

 

흐르고 있을 뿐 결코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변하는 것은 제들일 뿐

 

그저 묵묵히 우리 곁을 지나는 바람일 뿐입니다.

 

세월이란 것은 참으로 이상한 것이죠?

 

그것을 이해할 때쯤은 아마도 나는 ...

 

나의 이름을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그때 그때 마다 느끼는 감정에 충실한 것도

 

세월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거스러지 마십시오.

 

다만 있는 그대로 느끼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변하길 바란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차라리 당신이 변하는게 훨씬 쉬울 것입니다.

 

세상은 변하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호락호락한 놈이 아닙니다.

 

천지가 열 번을 개벽을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면 아마도 변한게 있다면

 

바로 당신일 것입니다.

 

금방 개었다 금방 흐려지는 하늘처럼

 

변화무쌍한 하늘처럼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

 

변화시키기엔 세상보다 훨씬 쉽죠.

 

둥둥 떠다니는 구름만큼이나. . .

 

구름이 사람이라면

 

그 위에 자리잡은 하늘이 세상이고 세월입니다.

 

할아버지의

 

그할아버지때도 구름위 하늘은 한 번도

 

변화된적이 없죠

 

다만 있다면.. 한참 아래의 구름들이며

 

구름을 닮은 사람 마음이겠죠.

 

변화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늘 함께 하죠

 

 

 

어떻게 보면 변할것도 같은데. . .

 

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제라도 변화를 바라지 말고

 

나 자신부터 먼저 변화합시다.

 

그것이 훨씬 쉬우니까. . .

 

아침에 눈을 떠보면 세상이 달라 보일 것입니다.

 

그래도 변화지 않는 그것들이 세상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너무 쉬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아니까요. . .

 

 

 

하지만 난 한 번도 그것들을 바꿔본적이 없습니다.

 

올해에는 한 번 바꿔 볼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없는 내일-

 

참 ’내일’도 바꾸기는 어렵겠죠.                   <펀 글>

 

 

 

 

 

신부님!! 안녕하셔요? ^^

전 신부님의 수호천사로 발탁된 행운의 소녀 보나에요~

넘넘 기쁘구요 감사하는 맘이 생기더군요..

제가 신부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보단 더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성당활동을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

앞으로 제게 주어진 한달이란 기간이 너무도 행복함으로 다가옵니다!!

신부님.. 화이팅!! 저두.. 화이팅!!

 

 

*^^*~  당신의 수호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