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성당 평신도 제위께.....
안녕하십니까?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이번 7월에 사회복지 2급 자격을 필하는 송영재 스테파노(가좌본당)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렇게 글을 쓰게된 까닭은 중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중계노인복지관에서 모대학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위해
매주 토요일 어르신들 목욕수발 봉사를 했었습니다. 3개월여동안 매주 토요일, 일요일 빠지지 않고 어르신들 목욕과 손발톱 소지 및 말동무를 해드렸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학점을 따려고 하는 불순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만, 어르신들과 정이 들어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드리면서 3개월이 끝나고는 그저 일요일 병원에 계신 어르신(남녀 15명)들만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리는 말씀이 저희들이 복지관을 안나가는데도 그분들이 매주 토요일 목욕봉사만 기다리신다고 합니다.
무연고로 치매와 중풍에 걸리시면서 거동도 복지관내에서만 한정해서 운신하던 분들을 생각하면 저 또한 가슴이 미어집니다. 집과 너무 멀은 관계로 강의가 끝난 6월 둘째주부터는 병원만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인근 성당에 계시는 여러 레지오 및 봉사를 하실 분들은 조금씩 시간을 내시어 소외되어 따스한 정을 그리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만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도움 주실 곳과 인원, 시간, 연락처
매주 토요일, 서울시립중계노인복지관, 약 20명(남8명, 여 12명), 9시 30분 부터 13시 까지, 김명두 복지사(02-977-9012/011-561-8696)
매주 일요일, 지방공사 서울의료원(강남소방서 뒷편 한국감정원 뒤), 4명(여 4명), 13시 부터 15시 까지, 송영재 스테파노(종일 010-2616-8742/야간 02-3151-0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