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말고 딴 사람 ~^^
어느 목사님이 혼자서 등산을 하다가 실족하는 바람에
절벽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목사님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용케 손을 뻗쳐 절벽 중간에 서 있는 소나무 가지를 움켜 쥐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목사님은 절벽 위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 사람 살려! 위에 아무도 없습니까? ”
그러자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아들아! 염려 말라 내가 여기에 있노라!"
목사님이 "누구십니까?"하고 물으니,
"나는 하느님이다"라는 대답이 들렸다.
목사님은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하느님, 저를 이 위험한 곳에서 구해 주시면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나이다."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좋다. 그러면 내가 시키는대로 하여라. 그 나무를 놓아라."
"아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이걸 놓으면 떨어져 죽습니다."
"아니다. 네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그 나무를 놓아라!”
그러자 목사님은 아무 말 없이 잠시 침묵을 지켰다.
잠시 후 목사님이 소리쳤다.
* * * * * * *
"위에 하느님 말고 누구 딴사람 안 계세요?”
☆ 송사리 소풍가던 날
송사리 5 마리가 소풍을 갔어요.
한참을 가다보니 송사리가 갑자기 6 마리로 늘어난거예요.
그래서 화가난 5마리 송사리들이 행렬에 끼어든 녀석을 보고 넌 뭐냐'고 물었죠.
그러자 그 송사리가 다소곳이 말했어요...
전 꼽사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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