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여름캠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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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js2] 쪽지 캡슐

1999-08-11 ㅣ No.223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말미암아 저희 주일학교 여름 캠프가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끝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물적 영적인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며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산의 대폭적인 삭감으로 말미암아 캠프 사용료를 줄이기 위해서 초등부, 중고등부가 함께 캠프를 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었고, 어떻게 하든 안전하게 갔다와야 되고, 그 와중에 경비를 최소한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러한 문제는 캠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어른분들은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될까? 하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은 서로 그 성격이 다르고, 엄연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캠프를 하는 방법도 다르고, 운영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는 투자가 되어야 하는 곳이지, 어떤 경제논리가 앞서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본당 형편이 그러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캠프를 이끌어 주신 저희 주일학교 선생님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뒷바라지를 해주신 자모회 어머니, 그리고 저희 담담 수녀님이신 브리짓따 수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캠프에서 거의 저희의 심부름꾼이 되어주신 우리 정봉섭 미카엘 분과장님과 이준형가를로 분과 차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마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이번 캠프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특히 저희 주일학교 교사들, 휴가까지 받아가면서 고생했는데, 더 잘해 주지 못해서, 담당자로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초등부에 글라라 선생님, 이프카 선생님, 박데, 아딩, 살레, 용덕, 혁진(국제 출장 관계로 하루만), 한티나, 홍데, 김프카, 유디아, 이티나, 고현, 정석, 엘리, 보스, 범순, 사비나, 예성, 정우, 휴가를 받고 귀대하는 날까지 고생한 경제, 중고등부에 대석, 용덕, 명진, 라우렌시오, 엘리지오, 희엽, 안셀모, 이사야, 진서, 율리아 아줌마, 베로니카, 레지나, 글라라, 빅토리아, 오늘부터 보조교사에서 짤리는 엘리 그리고 일부러 도와주기 위해 온 의리의 사나이 봉식, 강민, 고석 그리고 이들을 잘 이끌어준 가를로 모두,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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