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둘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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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원 [kcw1987] 쪽지 캡슐

2004-07-15 ㅣ No.4492

+ 찬미 예수님 !

연일 계속되는 장마비로 실내 습도가 꽤 높은 것 같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조금만 노력하면 높은 습도가 주는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매일 방문하는 성바오로딸 사이버기도실에 좋은 묵상글이 있어 함께하고 싶어 올립니다.

 

            둘 줄 아는 사람

 

   지혜 있는 사람이란 남겨둘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 두고,
   건강도 남겨 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 해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 되고, 
   가진 것을 다 써 버리면 불안해지며,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 저 눞게 되고,
   젊음과 건강을 유혹 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 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어 보이지 않고 
   마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사랑 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인내의 사랑입니다.
  
   조급한 사랑,   불타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람이 참으로 반가운 사람이고, 
   오래 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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