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유토마스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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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eon Kim [juyeonKim] 쪽지 캡슐

2000-03-13 ㅣ No.505

토마스 신부님, 저 김주연 세실리아예요. 신부님께서 공릉동성당 주임신부님으로 가셨다는 말씀듣고 이렇게 늦게나마 안부 올립니다. 전 지금 봄방학중이예요. 1주일밖에 되지않지만 그래도 한숨돌리며 주변을 정리하기에 좋은 시간들인것같습니다. 지난학기는 너무 힘들어서 긴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온것같았는데 이번학기는 좀 편안한것같습니다. 아직 미숙하긴 마찬가지지만요... 제가 1월달에 맨하탄에서 이곳 부룩크린 하이츠로 이사를 왔습니다. 박상수신부님께서 여러모로 너무 많이 보살펴 주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근처에 St. Borromeo 성당을 2주전부터 나가기 시작했구요. 주님의 손길이 항상 가까이 계신걸 참 많이 느껴요. 요한도 잘 지내고 있어요. 거의 매일 메일을 주고 받으며, 연락을 주고 받죠. 아직 일이 결정이 나진 않았지만 조만간에 주님께서 보여주시리라 믿으며 성가대에서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래요. 사순기간동안 하루 1끼 금식도 하면서 말이죠. 후훗. 신부님께는 일이 어느 정도 결정이 나면 찾아뵙겠다구 합니다. 신부님께서 항상 기도해주시구 있다는 거 알고 죄송해하구 있어요. 이해해 주셔요. 전 5월초면 봄학기가 또 끝납니다. 서울에 한번 들어갈 예정이예요. 그 때 꼭 찾아뵐께요.그땐 세실리아가 미국거지처럼 보이진 않을거예요. 지금은 그런 수준이거든요. 신부님 많이 뵙구 싶구요, 영육간에 건강하시도록 기도할께요. 콜라 많이 드시지마시구요. Brooklyn 에서 주연 세실리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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