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앤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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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siyu1715] 쪽지 캡슐

2000-11-24 ㅣ No.1324

애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여자에게)


1. 너밖에 없다!

 

=> 정말 엄청난 부작용으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는 말입니다.

일차적으로 서서히 간뗑이가 붓기 시작하는 증상이 생기고 콧대가 높아지면서

얼굴도 두꺼워지는 철면피가 된답니다.

"넌 이럴때가 좋다! 이럴때만 좋다!"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2.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 이것또한 전쟁이나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말로서

첨에는 엄청 기뻐하는 듯 하다가도 나중에는 "에게! 이것밖에 안돼!" 이러면서

하늘과 땅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럴땐 "하늘도 알고 있을만큼 사랑해!"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3. 담에 꼭 사줄께!

 

=> 안됩니다. 담에 사준다고 하면 그날만 죽도록,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음식끝에 맘상한다고 늦게 사주면 늦게 사준다고 맘상하고 안사주면 안사준다고

개김정신이 생긴답니다. 사주는건 좋지만 꼭이란 말은 삼가하심이...

이럴땐 "능력되면 사줄께!"를 권장합니다.

 

4. 꼭 내꿈꿔야 돼!

 

=> 그렇습니다. 벌써 눈치를 채신분이 있을줄 압니다.

이 역시 사이가 좋을땐 더없이 좋은 꿈이 될수 있습니다.

버뜨!!! 싸우고 난 후라던가 꼴보기 싫을땐 불면증을 유발....

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한마디로 "잘자!"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5.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 뽀뽀가 무신 심심풀이 땅콩입니까? 이건 정말 큰일날 말입니다.

지금이야 좋으니깐 그렇다 치고 나중엔 진짜 심심할땐 할말이 없게 되고

뽀뽀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아주 치명적인 말이 됩니다.

이럴땐 "우리 뽀뽀하면서 입크기 함 재보자!"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6. 넌 웃을때가 젤 이뻐!

 

=> 아 정말 큰일날 말입니다.

소문만복래란 말이 있지만 이역시 엄청난 부작용이 있습니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초상집에가서 이뻐 보일려고

허파에 바람들어간것 처럼 웃고 지랄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웃을때가 인상구길때보다 나은거 같애!"를 권장합니다.

 

7. 내가 다 할께!

 

=>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입니다.

쌍코피를 흘려보지 않는 사람은 잘 모릅니다.

자기가 다한다는건 참으로 힘들고 파워가 요구됩니다.

부작용으론 손하나 까딱안하면서 손안대고 코풀려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럴땐 "돕고 사는게 좋은거야!" 를 권장합니다.

 

8. 내가 책임질께!

 

=> 이 무시기 큰일날 말입니까?.

애인의 배째기 정신과 무대뽀 정신을 키워주는 결정적인 말이 됩니다.

처녀가 애를 배고 배째는 말이 여기서 나왔고 애인믿고 샷다맨하는

무대뽀정신도 여기서 나왔다는 근거없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땐 "책~ 책~ 책임져!"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9. 많이 먹는게 남는거야!

 

=> 결론적으로 크나큰 실수와 착각을 엿볼수 있는 말입니다.

뭐가 남는단 말이죠? 절대 남아나는게 없습니다.

나중엔 먹는게 남는거라고 자기를 잡아먹을려고 뎀빈답니다.

그래서, "먹을땐 먹고 아낄땐 아끼자!"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10. 너 없인 못살아!

 

=> 아무리 빈말이라도 이런말은 위험천만한 말입니다.

사이가 좋을때는 애정표현으로 들리겠지만 조금 안좋을땐

정말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정말? 그럼 죽어!" <-- 이렇게!!!

그래서 "너땜에 요즘은 좀 살맛나!"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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