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자료실

1월 1분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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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credo] 쪽지 캡슐

2006-01-03 ㅣ No.72


 

‘반쪽 미사’를 봉헌하시는 분은 꼭 보세요!


성체만 달랑 모시고 가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미사 시작 ‘늦게’ 와서 미사가 끝나기도 전에 ‘미리’ 가는 신자들도 있습니다. (‘늦게’랑 ‘미리’의 위치가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사 시간을 꽉 채우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건지, 아니면 미사 시간 끝날 때에 매번 급한 일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서둘러 먼저 간다 한들 고작 몇 분 차이가 날까요?

미사는 <시작 예식-말씀 전례-성찬 전례-마침 예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시작부터 마침까지 모두가 미사이지요. 성체만 모시면 미사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 잔치에 초대 받아 가서도 식사만 얼른 마치고 나오지는 않겠지요.

영성체 후에는 침묵 중에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시간을 갖고 사제의 기도로 강복을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껏 미사에 참례하면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복을 차버리고 먼저 나가 버리는 어리석음일랑 버려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어린이 미사 중에도 중간에 성체만 모시고 나가는 어린이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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