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새해 첫 자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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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영 [dhdsu1965] 쪽지 캡슐

2002-01-10 ㅣ No.2513

  몇일전 수요일 자모회가 우리 본당에서 새해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작은수녀님께서는 복사단 친구들과 함께 눈 썰매장에 가셨데요 그래서 참석을

못하시고 신부님이하 회장님 그리고 회원님들이 함께 했습니다 인원은 약30명정도..

  신부님의 강론말씀을 몇자 적자면 "우리 자모회 회원을 이원화해서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과 봉사를 하실수 있는분으로 나뉘어서 관리를 하며

회원접수를 받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모회 회원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나름대로

기획하고 있는게 있는데 다름아닌 "독서포럼"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책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많은것을 배울수 있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어머니 여러분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협조 바랍니다"였습니다

  신부님이 나가시고 회의실 분위기를 한번 휘-익 돌려보니 "식순안내판"이란

새로운 것도 보이고 자리배치도 회의식으로 원탁의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차분히 진행되는 회장님의 사회와 식순에의해 지워지는 번호표를 세느라 저는

바뻤습니다 드디어! 묵주기도 바치는 번호가 되었습니다 해서리 (아이구! 언제

5단을 다 바치나) 긴 한숨을 내리시고 있는데 벌써 1단이 끝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제 마음을 아셨는지 회장님의 말씀 "자 1단만 바치시구요 나머지는

집에서 해보세요!" 옳다구나하는 마음이 가득하더라니까요

  건의사항과 공지사항의 순서와 끝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면서

우리의 새해 첫 자모회 모임은 이것으로 끝...아니지요 중요한 순서가 있지요

뭐냐구요? 바로 휴게실에서의 2차...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ㅎㅎㅎ 오늘은

새해 첫 모임이라 많이 푸짐했답니다 간단히 적자면 잡채.떡국.과일,닭강정.그리고

뭐더라? 회장님이 직접해오신 어!.. 에이 까만밥이라고 하자 그래요 대추넣고 밤도

넣고 조금은 달작지근한것이 맛이 있었답니다 안오신것이 후회되신다구요? 그럴겁니다

  이렇게 자모회의 모든순서가 끝나고 성모님께 인사드리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심(뭔가가 변하고 있구나..그래 확실히 변하고있어)

하는 부푼마음과 보좌신부님 계실때 더 열심히 하지못했던것이 새삼 후회도 되더라구요

  후회되는 마음을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 대신하면서 저는 집으로 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의 거울은 엄마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

   책 잡히지 말고 열심히 삽시다 어떻게? 그거야 알아서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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