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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이 더욱 크게 울려 퍼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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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만 [hdhma] 쪽지 캡슐

2010-01-27 ㅣ No.591

안현만스테파노-점수101(작성글:10,코멘트:1 ) 2010-01-21 14:07:57, 조회 : 41, 추천 : 1

천주의성모마리아  대축일과 함께  밝아온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베틀레헴에  탄생하신  예수님께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며  이방인의 대표자로  별의  안내를 받아  방문한  동방의  삼왕을  통하여  위대한  임금이시요  참 하느님  이시며  참 사람이심을   온  세상에 드러내신  주님  공헌  대축일과  
본래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  하시기위해  몸소  세례를 받으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고  공생활에  들어가신  주님  세례축일을  지내며  
성탄  축제의  시기가  끝나고  연중  제  3주간이  다가오니  경인년  새해  첫달도  저물어  가고  있다
작년  4월초에  가양동  성당으로  교적을  옮긴  나로서는  
봉사자들이  미리미리  준비한  미사  전례를  통하여  흘러  나오는  축제와  기쁨속에  모든것이  새로움의  연속  이었다
그  새로움중에  더욱  새로운  감동은  신부님께서  주일  교중  미사를  집전  하실때마다  성찬의  전례가  끝나고
오늘  처음  나오신  분이나  아주  오랫만에  나오신분  손들어  보세요?  하시며  손을든 신자들에게 다가가  어디서  오셨어요?  몇년만에  나오셨어요?  8년만에?  30년만에?  40년만에?  
아이구  반갑습니다  하시는  말씀이다
특히  오랫만에  미사에  참례한  신자  일수록  그  말씀이  더욱  크게  울려  퍼진다
회개하는  탕자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시는  성부의  모습  이기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뭉클  해짐은  나만의  감정이  아닐  것이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주님의  오묘한  섭리로  레지오  단원으로  입단한지  23년  쁘레또리움 단원으로  등록하고  펑신도로서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와  일치하여  매일매일  비슷한  일과를  드린지  9년째로  들어선다
내  신앙  생활의  첫  걸음은  우연인것  같지만  결코  우연이  아닌  
성모님과  각별한  관계로  인연을  맺으며 시작  되었음을  느낀다
시골  공소에서  안나  회장님이라  불리시는  할머니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창세기를  읽어 주시며 만과  (저녘 기도)  를  드리고  공소에  한권밖에  없는  성가책을  드시고  따라서  부르라며  가르쳐  주시기에  제일  먼저  배운  성가가 234번  마리아  모후여  다
짤막한  성가였지만  어린  가슴에  성모신심의  불을  지피기에  충만한  리듬있는  기도가  되었고
오늘날  레지오마리에  사도직에  부름받은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레지오마리애는  가톨릭  교회가  공인한 단체로서  모든  은총의  중재자  이시며
원죄  없이 잉태되산  성모님의  강력한  지휘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맞서는  교회의  싸움에  참가하기  위하여  설립된  군대다  (교본 1장 참조)
레지오마리에는  교구장의  승인을  받아  설립하며
본당  주임신부님의  승인은  교구장의  승인을  받은것과  같다
본당  주임  신부님은  교구장이신  사도의  권위로  본당을  사목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느낀바로는  신부님께서  이것이  사목  목표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쉬는  교우가
성당에  나오는것을  그렇게도  기뻐하시고  마음에  흐뭇하기만  하셨고  
외인입교  활동은  관계선교를  하라고  강조하셨으며
서울  대교구장이신  정진석  니꼴라오  추기경님께서도  2020년까지  신자수  20%  확보를  목표로  2020  사목교서를  발표하셨다
레지오마리애는  국제적인  평신도  사도직  단체지만  본당  사목권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므로  레지오는 사제와  온전히  일치하여  본당사목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기도와  활동의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본당  레지오는  열심한  기도와  전례봉사 미사안내  상가방문 교통정리 행사봉사 복지관봉사등  여러  활동으로  분주하다
그럼에도  레지오는  이  봉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과  영혼을  구하는  일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다(교본 11장 1항참조)는  
교본의  가르침을  살펴볼때  쉬는교우  돌봄  활동과  외인입교  활동은  가장  먼저
조직적  계획적  지속적으로  실천해야할  중요한  봉사다
그런데  본당의  레지오는  여러가지  활동으로  분주한것  같지만  이렇게  중요한  활동은  사알짝
피하고  이활동을  한다고해도  빈약하기  그지  없을뿐만  아니라  아예  관심  조차  없는듯  하다
이제  부터라도  레지오는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쉬는교우들은  누구인가  
듣기좋은  표현으로  쉬는교우이지  그들은  하느님과  담을  쌓고  성사생활을  하지않음으로  성사를  통하여  흘러나오는  은총이  차단되고 구원의  대열에서  떨어저  영적으로  죽어있는  냉담자다
교회는  성사로서  양육되며  성사가없는  교회는  구원이  없다고  교의신학은  정의한다
따라서  외인들  역시  믿음의  대열로  들어오지  못하였기  때문에  성사의  은총을  받지못하고  
영적으로  죽은  불쌍한  사람들이며  우리안으로  데려와야할  방황하는  양들이다
그러면  왜  쉬는교우 돌봄과  외인입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들에게  복음을  선포  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않는자는  단죄를  받을것이다  (마르 16.15~16)  이말씀이  주님의  명령이며  진리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느님께서  당신  모상대로  창조하신  피조물이요  사랑하시는  자녀들로서  구원되기길  바라시며 우리의  형제자매  이기때문에 이활동을  해야한다
그들이  짓는  죄가  지금도  예수님을  모욕하고 십자가에  못박는 행위이기에  그런사람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활동을 해야되는 중요한  이유  이기도하다
또  신자들의  4대  믿을교리중  하나가  강생구속이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요한3.16)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신성을  지니신  하느님으로서  이세상의  모든  죄인을  구하시기  위하여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을  빌어  인성을  취하시고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성모님 또한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모든  피조물중에  가장  영광스런  지위를  부여  받으셨지만  성부의  뜻을  이루시기위해  구원의  협력자로서  아드님  예수님과  온전히  일치하여  에수님의  수난에  동참  하셨고 고통의  삶을  받아들이심  으로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렸다
그리고  파티마에서  아끼다에서  세계곳곳에서  죄인들의  회개를위해  기도하라고  하셨고  당신의  자녀들이  지옥에  떨어지는것을  애통해 하시며  피눈물을  흘리셨다
성모님을  총사령관으로  모시는 레지오마리애는 성모님의  영광스런  면만  사랑할것이  아니라  성모님과  함께  구원의  협력자가되어  성모님께서  겪는  고통에  함께  참여해  쉬는교우의  회개와  외인입교  활동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활동이  본당신부님의  뜻이요  성모님의 뜻이며  예수님의  뜻이요  하느님의  뜻이다
그런데도  레지오마리애가  이러한  활동에  무관심  하다면  그  정체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을것이다
빈약하기  짝이없는  레지오단원으로서  외람된  생각으로  비춰질지  모르지만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세나뚜스 단장님  레지아 단장님 그리고  꼬미시움 단장님께  한가지  건의  드리고  싶다  
공지사항에  짤막하게라도  본당의  쉬는교우 돌봄과  외인입교  활동계획을 작성하여  보고하라는   공문을   예하 평의회에 보내주시고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본당  꾸리아 단장님께  건의  드리고싶다
신부님의  허락을  받아  쉬는교우  명단을  파악  해주시고  쁘레시디움별로  이활동을  철저히  할수있도록  했으면하는  마음이다  
쁘레시디움의  운명은  꾸리아에  달려있고  꾸리아  단장님은  쁘레시디움이  교회의  싸움에  참가하여  승리를  거둘수있도록  적정을  살피고  작전계획을  수립할  본당 레지오의  최고  장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쉬는교우가  회개하기  전까지  그명단을  폐기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주시면  본당  사목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나  자신도  쉬는교우  방문활동을 배당받기  원한다
일주일에  두시간정도  가능하면  주일날  짝이되어  쟁기를  쥐고  뒤를  돌아다보지않고  함께  활동할   단원  한분을  오합지졸의  백만대군을  얻는것보다  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린다
내자신이  단원들과  수년간  냉담자  방문활동중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방문  대상자의  냉대나  모욕보다  레지오  내부에서  들려오는소리 ... 단장님  많은  활동중에서  왜  쉬는교우  방문활동을  하나요  그렇게  활동해서  무슨  효과가  있나요  하며  그럴듯한 이유가  되는것 같으면서  이유가  되지않는  핑게다  
참으로  사탄이  박수치며  기뻐할 일이다
레지오  사업에서  가장  불행한것은  단원들의  신앙심이  제대로  구실을  못하고  배당받은  활동이  이성적으로  용납  될때에만  하는척하게  된다는것이다 (교본4장 p34.2줄~4줄)
우리는  주위로부터  끊임없이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에  항상  귀를  귀울여야한다
장터의  아이들처럼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마태11.17) 는
주남의  말씀이  레지오  내부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것이다
열심한  가톨릭  신자는  죽음이나  고문을  당할  준비를  하는  경우가있다
수많은  레지오  단원들이  이러한  영광의  문을  통과해  왔다  (교본 4장30쪽 19줄~21줄)
이러한  활동을  하는데는  희생 겸손  인내  용기 등  여러가지  십자가가  따른다
그러나  십자가는 우리의  어깨를  누르는  짐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사랑의  극치요
구원의  확실한  표징이다  그러므로  십쟈가의 고통은 오히려 우리가 누려야할 특권이다
군인이  전장에  나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공로를  세울수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레지오가  본당이나  교구에서  많은  공헌을  해온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도  레지오가 교회의  당면한  현실앞에  놓인 큰  십자가를  앞장서서  지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더 큰상을  받기를  바란다
두려움에  떨고   부족함에  망설이지 말고  성모님과  함께  둘씩 짝을지어  마음을 모아 단원 수첩에  기록된  상훈을 철저히  지키고  단원의 자세와 활동시 유의사항대로  주님의  갑옷을  입고  튼튼히 무장하여  활동에  나서서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쉬는 교우와  외인들의  완고한  마음을   허물고  죽음에  처해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을  생명이요  구원의  집인  성당으로  인도하여      아이구   반갑습니다  하고  기뻐하시는  신부님의  그  말씀이  더욱  크게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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