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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소신없는 부모 유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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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5-15 ㅣ No.6138

 

소신없는 부모의 5가지 유형

 

하인형 - 잘못된 행동을 통제못하는 유형

일관성이 없어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다. 부모로서의 권위를 잃어 자녀에게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는 것인데, 자녀에게 헌신하지만 존경을 받지 못한다. 이를 막기 위해 부모는 엄격해야 하는데, 이는 매를 드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라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 혹 아이의 생일이라고 예외를 두면 그동안 쌓았던 것이 소용없다.

 

불안형 - 자녀의 뒤만 졸졸 따라 다니는 유형

이른바 대세를 놓치지 않으려 쫓아다니는데, 이는 자녀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거나 자녀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또 미래에 대한 안목이 없고 정보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아이가 잘못되면 부모의 인생이 실패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오직 자녀한테만 매달린다.

 

옹고집형 - "부모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고집하는 유형

자녀의 의견을 무시한 채 부모의 의견만 옳다고 고집한다.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도 무시하는데, 이는 합리적인 소신과 비합리적인 고집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클 때는 그런 것 없이도 잘 자랐다’며 아이의 바람을 무시한다. 이런 유형의 아버지에 하인형 어머니가 짝을 이룰 때가 많다.

 

일류지향형 - 다른 집 아이와 늘 비교하는 유형

옹고집형과 반대이고 각종 교육정보에 예민하다. 자녀가 평범해질까 두려워 모든 결과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한다. 자녀에 대한 기대가 높고 모든 것을 자녀 위주로 생각하고 결정한다.

 

무관심형 - "네 일은 알아서…" 유형

모든 것이 자녀가 알아서 할 일이라 말하면서 관심 부족을 숨긴다. 부모 자신의 행동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고려하지 않으며, 특히 (많은) 교육비를 대주는 것으로 부모의 의무는 다했다고 생각한다.

 

 

 

소신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행동강령

 

■ 기본이 되는 덕목 한두 가지는 반드시 가르친다.

■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엄격하게 바로 잡는다.

■ 남을 이기는 것보다 남과 더불어 사는 것을 먼저 가르친다.

■ 자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

■ 자녀 교육을 돈으로만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 말로만 가르치기보다 행동으로 모범을 보인다.

■ 자식한테만 투자하지 않고 부모 자신에게도 투자한다.

■ ’남들이 어떻게 하나’보다 ’우리 아이한테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한겨레 신문 2001년 5월 14일자 "함께하는 교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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