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세민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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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0-04-14 ㅣ No.920

사랑하는 세민이에게...

 

세민이가 글을 올렸었구나.. 내가 그 동안 다른 일이 좀 바빠서 게시판에 잘 들어오지 못했어. 그래서 세민이가 글을 올려 놓은지 몰랐었지.. 늦게서야 답장을 쓰게 되서 미안 ^^;

세민이는 사순시기를 어떻게 보냈니...? 이제 며칠 후면 성주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성주간을 맞이할 준비는 잘 하고 있어? 성서 이어 쓰기에도 참여하는 것을 보니 세민이가 사순시기를 기쁘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지..?

중3 피정 갔다 온 후로 세민이를 잘 보지 못한 것 같아서 늘 궁금했어. 중3 피정 때 면담하면서 이야기 했지만, 신부님은 우리 친구들이 미사 안에서 정말 많은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구, 그래서 성당이 생각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생기는 그런 기쁜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런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세민이를 비롯한 우리 친구들이 함께 노력해야 돼.. 그것은 바로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세상에 알리는 ’작은 사도들’ 이기 때문이지.. 사도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주님의 일꾼들이야..

 

세민아..

우리 예수님의 작은 사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그래서 정말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알게 된 기쁨 속에서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해주자..

세민이가 함께 해 줄 것을 믿기에 힘이 난다.. ^^

 

오늘 하루도 잘 지내고, 낼 모레 성지주일에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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