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요즘 오후 날씨는 잠자기에 정말 따~악 좋다...

오후만 되면 도서관 전체가 적막이 흐른다. 자느라고~^^

나도 물론... 키키.   

 아침에 버스타고 가는데 왠 대학생들이 한반도 그려진 티를 맞춰입고

마라톤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들 얼굴이 상기된 채로 서로 격려해주며

힘들게 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우면서도 젊음의 힘 같은 것이 느껴져서

너무 보기 좋았다. 가끔씩 큰소리로 "화이팅~!"하는 소리가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걸 보면서 우리가 했던 도보성지순례가 생각났다. 그때 걷는 것도 참 힘들었는데

뛰는건 얼마나 힘들까~ 흑.흑. 음료수라도 사다주고 싶었다.

내일이 4.19라서 4.19탑까지 뛰어가는 거였나? 한총련 학생들 같기도 했다.

 다들 시험 기간이죠?

공부 열씨미 하시구용~ 좋은 결과 얻으시구용~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용~

즐겁게 공부 하세용~ *^^*

그럼 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