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안녕하세요? 하계동 성당 장정선 베로니카 입니다.

물론 잘 기억이 안나시겠죠. 날씨가 더워지니 신부님 건강이 염려가 되서 이렇게 안부 드립니다.

가뜩이나 마르셨는데, 무지무지 바쁘시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오늘 묵주기도를 하면서 신부님을 생각했습니다. 신부님 이번달 묵주기도 할 때마다 신부님 기억 할께요.

신부님의 느릿한 말투로 열심히 들려주시던 강론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강론 시작할때마다 안녕하세요? 하시면서 말끝이 올라가던 그 강론 다시 듣고 싶어요.

신부님 하계동에서 신부님을 그리워하는 신자들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열심히 드시고요......

저희 하계동 성당은 오늘 국수파티가 벌어졌답니다.

무지 맛있었어요. 맛있게 드시는 안토니오 보좌신부님을 뵈니 시메온 신부님 생각이 또 나더라구요. 신부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