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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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8 ㅣ No.1295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하석(2015. 7. 17)
서쪽하늘 물들인 저녁노을은 곱기도 하지.
해님은 하늘 빛 곱게 그리는 화가 인가봐.
수평선 너머로 뉘엿뉘엿 저무는 저 석양은
서편을 넘어서면 동트는 새아침노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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