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RE:213]베난시오 수녀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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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예수님은 찬미를 받으소서.
베난시오 수녀님!안녕하세요. 심화정 루피나예요.게시판에 제 글에 답신이 있길래 누군가하고 열어 보았다가 깜짝 놀랬어요.교사들이 주보만 올리고 글을 하도 안올린다고 해서 올렸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사람에게서연락이 올줄이야굉장히 반가웠어요.그런데 어떻게 포이동 게시판에 들어올 생각을......2주전에 김형석 신부님과 통화를 했었어요.신부님은 잘 계신다네요. 내년 4월쯤 귀국하신다구요. 지금은 프랑스에 계셔요.가끔씩 신천동 옛날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참 반갑고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그때 요한 공부하다가 신부님 이동으로 다 못했잖아요.지금 다시 신천동 사람들과 요한공부하고 있어요.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마리요셉 수녀님이 봉사자시구요.나이는 내가 제일 많고 10명이 하는데 김윤미 안젤라, 이종숙 알비나, 최서정 안나, 이광례엘리사벳, 하윤희 유리대율리에다...... 기억나는 이름들이 있지요.다 왠만큼 나이가 있지요거의 다 봉사하면서 공부를 하지요. 아주 열심히 하고 있어요.요즈음 조금 꽤를 부리기는 하지만요. 덕분에 신천동 사람들 자주 만나지요.성탄 준비에 많이 바쁘시겠네요.용미 마리안나는 가끔 연락 오는데 내가 연락을 잘 못해서 항상 미안하지요.그렇지 않아도 오늘 용미 성탄카드 받고 함께 보내준 글이 좋아서 게시판에 들어갔다가 답신을 받았어요.성탄 잘 보내시구요.사랑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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