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RE:213]베난시오 수녀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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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정 [hjshim] 쪽지 캡슐

1998-12-21 ㅣ No.236

 

 

 

† 아기 예수님은 찬미를 받으소서.

 

베난시오 수녀님!

안녕하세요. 심화정 루피나예요.

게시판에 제 글에 답신이 있길래 누군가하고 열어 보았다가 깜짝 놀랬어요.

교사들이 주보만 올리고 글을 하도 안올린다고 해서 올렸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사람에게서

연락이 올줄이야

굉장히 반가웠어요.

그런데 어떻게 포이동 게시판에 들어올 생각을......        

2주전에 김형석 신부님과 통화를 했었어요.

신부님은 잘 계신다네요. 내년 4월쯤 귀국하신다구요. 지금은 프랑스에 계셔요.

가끔씩 신천동 옛날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참 반갑고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그때 요한 공부하다가 신부님 이동으로 다 못했잖아요.

지금 다시 신천동 사람들과 요한공부하고 있어요.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마리요셉 수녀님이 봉사자시구요.

나이는 내가 제일 많고 10명이 하는데 김윤미 안젤라, 이종숙 알비나, 최서정 안나, 이광례

엘리사벳, 하윤희 유리대율리에다......         기억나는 이름들이 있지요.

다 왠만큼 나이가 있지요

거의 다 봉사하면서 공부를 하지요. 아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요즈음 조금 꽤를 부리기는 하지만요.  덕분에 신천동 사람들 자주 만나지요.

성탄 준비에 많이 바쁘시겠네요.

용미 마리안나는 가끔 연락 오는데 내가 연락을 잘 못해서 항상 미안하지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 용미 성탄카드 받고 함께 보내준 글이 좋아서 게시판에 들어갔다가 답

신을 받았어요.

성탄 잘 보내시구요.

사랑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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