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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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규 [hyena] 쪽지 캡슐

2003-03-05 ㅣ No.3436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꿈은 이루어 졌습니다. 이제 우리의 어린이들의 소망이 이루게 됐습니다.

이젠 유니폼을 입고 폼 나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주일 어린이 축구단 유니폼 마련 먹거리 잔치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유니폼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자칫 환상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본당의 신자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아져 이제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가장 먼저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도움이 없으셨다면 아마 이번 일은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먹거리 잔치를 허락해주시고 적극적인 후원자이신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양파 벗기기에 도사, 원장 수녀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헌신적인 수녀님의 모습은 저희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셨습니다.

초등부 자모회, 중고등부 자모회, 자매님들의 일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그 자체였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티켓 강매에(?)를 순순히 들어 주신 여성 총구역의 총구역장님을 비롯한 자매님들의 은혜도 잊지 않겠습니다.

장 골롬바 선생님, 젬마 선생님,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밖에 여기에 거론하지 못한 고생해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말씀을 드리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자사아모의 모든 자매님, 형제님 고생 하셨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작은 공간에서 불편하게 음식을 드신 분들, 혹은 빨리 음식을 드시지 못한 분들,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그냥 집에 돌아가신 분들,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들이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아마 미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봄이 왔습니다. 먹거리 잔치가 있던날, 저희들의 마음에도 햇볕이 들었습니다. 저희 본당의 모든 교우분들의 마음과 몸에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거듭 감사드립니다.

자사아모(자녀를 사랑하는 아빠들의 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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