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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묵상 및 기도 (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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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식 [uni3one] 쪽지 캡슐

2002-01-18 ㅣ No.1939

책갈피 묵상 및 기도 (020120)

 

"그 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요한 3, 30)

 

하느님은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우리의 소리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오히려 투덜거립니다. 성급하게도 한  두번 부르고서 말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온통 머리로 생각하고, 머리로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커지면서 내 자신을 키울 때 내면의 목소리, 가슴으로 들려오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없고 하느님의 사랑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내 자신이 작아져야한다는 세례자 요한의 말씀처럼 내가 작아지고 그 분이 커져야 가슴속에 숨어 계신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슴속의 하느님을 찾는 것이 또한 진정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늘 마음을 비우려는, 빈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하겠습니다. 아멘.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에서 발췌 및 요약,  정규한 著)

 

 

[주일 미사 기도문〕

 

100. 연중 제 2 주일 (2002. 1. 20)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말씀의 빛으로 무지의 어두움을 없애시는 주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교회가

   온 세상에 당신이 주신 신덕을 키우게 하시어 은총으로 붙여주신 불이 어떠한 유혹으로도

   꺼지지 않도록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2. 성직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생명의 희열과 희망을 간직하고 연중 시기를 보내는,      

   특별히 주님께서 선택하신 이 땅의 모든 성직자들이 세상의 모든 유혹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고,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을 바치는

   넓은 마음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

 

 

3.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우리 이웃들이 날마다 선포되는 주님의

   복음말씀을, 선교하는 저희를 통해 전해 듣고, 그 속에서 참 진리를 깨달아 영원한

   새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인자하신 하느님, 연중시기를 시작하며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공생활을 통해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다양한 신비를 알게 하고, 초기교회 신자들이 보여주신 복음전파의

   열정을 사귐과 섬김과 나눔의 사랑으로 이끌어주소서.   ⊙

 

 

 

일원동성당 전례분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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