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돈보스코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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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jino01] 쪽지 캡슐

1999-01-20 ㅣ No.8

+찬미예수님

신부님 안녕하셨어요?

신림동 성당의 김진호 안셀모입니다.

우선 찾아뵙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신부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신부님! 세상이 너무 좋아졌어요! 이렇게 mail로 인사를 드릴 수 있으니까요.

신부님! 벌써 2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신부님의 수단자락을 휘어감고 성당의 계단을 성큼 성큼 뛰어 오르시던 때가... 그 때의 호통이 지금은 밑거름이 되었고, 그 때의 추진력이 지금의 초석이 되어 신부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저희들이 지금은 신앙안에서 하느님의 사업을 행하고 있습니다. 신부님! 언제나 저희는 신부님을 마음속에서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부지 20대 초반의 저희들을 다그치시며 행하셨던 수많은 행사들이 지금도 재탕을 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당신의 건강을 돌보시지 않으시고 정열과 사랑으로 행하셨던 많은 일들을 저희는 한시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신부님 사랑합니다. 조만간에 꼭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지금도 식복사 아주머니가 않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부님! 미카엘라가 옆에서 신부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답니다.

신부님! 이제 연세 생각하셔서 고행 그만하시고 식사 꼭 챙겨 드시고 건강 주의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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