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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4-03 ㅣ No.14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 로마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 9시 37분(한국시간 3일 오전 4시 37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잇따라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영국의 BBC 방송은 가톨릭 교회 역사상 3번째 최장기 재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 소식을 접한 전세계 지도자들이 깊은 상실의 아픔을 표했다고 전했다.

    ▲레오나르도 산드리 교황청 국무차관 = "오늘 저녁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된 느낌이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 "하느님의 훌륭하고 충실한 종이 (하느님에게) 불려갔다. 세계는 자유와 평화의 옹호자를 잃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는 10억명에 이르는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영적 지도자임과 동시에 지칠줄 모르는 평화의 옹호자였으며 종교 간 대화의 선구자였고 교회 자체의   비판적인 자기 분석을 추진한 원동력이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 "세계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무신론자들   모두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종교 지도자를 잃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 "이 슬픔은 가톨릭 교회의  메시지에  동조하는 모든 프랑스인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폴 마르탱 캐나다 총리 = "역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중.동부 유럽의 민주화와 냉전의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기록할 것이다."


    ▲실반 샬롬 이스라엘 외무장관 = "이스라엘과 유대인 그리고 전세계는 오늘 종교간 친교와 화해의 위대한 옹호자를 잃었다. 이는 가톨릭 교회와 신도들에게  뿐만이 아니라 인류에게도 큰 상실이다."
    l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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