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동성당

6월 24일 수요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루카 1,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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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20-06-24 ㅣ No.331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루카 1,57-69)


히브리어 콜(소리)은 *코프(파괴하고 다시 세우다)와 *라메드(교훈하다가르치다)로 되어있다.

파괴하고 다시 세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서 알게하는 것이 콜-소리그 소리로 깨달아 옛것을 부수고버리고(죽고다시 일어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루가1장 57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여드레째 되는 날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히브리인들은 아기 이름을 조상들의 이름중에서 선택한다(조상의 뜻을 이어 받겠다는 의미)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요한은 하느님께서 주신 이름으로 옛 이름()은 안된다는 의미.


61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62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64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옛것을 버리자 입이 열리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할큰 인물을 아들로 주시겠다는 천사의 말을 믿지 못하자~

(루가1,20) 보라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믿음이 없는 옛 입을 막으셨던 것이죠.

자신이 믿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입이 열리자,

(루가1,67-69) 67 아기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68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 이 찾아오시는 것이 그리스도(基督)교입니다.


65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66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이 아기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소리가 될 것입니다.


(요한1,23.29) 23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죄를 어떻게 없애시나세상의 모든 죄를 다 받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이사53,4-7) 4 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하느님께 매맞은 자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6 우리는 모두 양 떼처럼 길을 잃고 저마다 제 길을 따라갔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이 그에게 떨어지게 하셨다. 7 학대받고 천대받았지만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미 양처럼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그렇듯그리스도(基督)교는 하느님께 인간이 자신들의 희생빵을 드리는 것이 아닌 하늘의 희생제물빵을 받아 먹는 것입니다.


(요한6,48.51)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사람(피조물)은 하느님(창조주)으로만 존재일 수 있는 것이지요하늘의 빵을 먹어야 하늘의 생명으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탈출16,12)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너희가 *저녁 어스름에는 고기를 먹고아침에는 양식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그러면 너희는 내가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요한6,63) 영은 생명을 준다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하늘의 빵을 파스카의 고기로 먹기 위한 모든 행위는 저녁(어둠)의 양식인 것이고 그 옛것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피로 맺은 새 계약으로 먹으면 아침()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희생열성의로움이 아닌 하늘의 희생열심인 십자가의 의로움을 받아 그 의로움으로 사는 곳이 하느님나라죠그 하느님나라를 선포하는 세례자 요한이 하느님의 소리입니다.


(히브10,9-10)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에 따라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그 소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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