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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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심 [mua482] 쪽지 캡슐

2003-02-01 ㅣ No.2440

사랑으로 살고지고~~~!!

 

겨울이라면서 춥지도 않고,

눈도 내리지 않고,

따끈한 오뎅국물을 먹을 수도 없고,

코끝이 빠알갛게 되어 입김으로 시린 손을 녹여야 할만큼

살을 에이는 추위가 없는 동네에 살다가.........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소임을 받은 임 세실리아 수녀입니다.

그렇게 추웠던 지난 30일에 일원동 ’편안한 마을’로

님의 부르심을 받잡고 어색한 몸짓으로 부끄러워 하며 왔습니다.

낮가림이 심하여 말도 잘 못부치고

눈(?)도 나빠서 두번 본 사람도 잘 기억을 못하는

모자람투성이인 제가 여기 일원동에 오던날!!

넉넉한 미소와 자상함으로 문앞까지 나와주신 이 병문 베드로 본당신부님과

그냥 꾹 찔러보고 싶은 개구쟁이 같은 조 현준 바오로 보좌 신부님,

사무장님,그리고 많은 자매님들과, 보기만해도 든든한 우리 청년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새날의 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룻밤 자고, 또 두 밤을 자고나니

제 모자람보다 곁에 있는 우리 일원동 본당 공동체의 사랑이 훨~~씬 더 커서

아름다운 삶을 그리며 살 수 있을꺼 같은 좋은 느낌입니다.     

저희들이 기쁨을 가득 안고,

님의 사랑을 가슴으로 끌어안고,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일원동 본당

’편안한 마을’ 주민 여러분 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받는 세실리아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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