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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첫미사 안내 및 초대의 글(중림동약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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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심 [maria6082] 쪽지 캡슐

2003-05-08 ㅣ No.872

 

직장인미사 안내

첫미사 : 2003년 5월 15일 12시 10분

장  소 : 순교성지 중림동(약현)성당

초대의 글

 

 

 

╋  찬미 예수님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형제.자매님들과 하시는 모든 일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순교성지 약현성당(현, 중림동천주교회)은  1891년 11월 9일 설립,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신앙의 모태로서 정 하상 바오로 순교자를 비롯하여 44위의 순교자들께서 성인품에 오르신 한국 최대 聖地聖堂 가운데 한 곳입니다.  

 

아울러 이 곳 약현성당은, 서소문 성지를 눈앞에 두고 5천 평의 넓은 정원 위에, 한국 최초의 벽돌식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성전이 기도동산, 순교자 기념관 그리고 오래된 축대와 조화를 이루어 더욱 우리의 신앙을 아름다운 것이 되도록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주는 그런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러한 약현성당에서 오는 5월 15일(목) 12시 10분에 처음으로 직장인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흩어져 있는 대단히 많은 직장들에는 같은 신앙을 살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믿음의 길을 찾아 나서려 하는 또 다른 이웃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 주에 한차례 점심시간을 통해 이루는 미사의 참여와 나눔이 이 모든 분들에게 靈的인 양식이 되고 친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직장인 미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직장의 수가 10여 곳에 이르러, 이미 파악된 직장단위들 안에는 한. 두 분의 형제. 자매들께서 이 소식을 알리는 데 심혈을 쏟고 있습니다.(주)고어코리아(종근당 빌딩 內), 해양수산부(동아일보사內), 한국경제신문사, 우리은행, 종로학원, (주)세주 컨설턴트, 스칸디나비아 항공, 철도청, 한화 겔러리아 백화점, 한겨레신문사, 한국정보인증, 제일제당 서울지사 등이 현재 직장인을 위한 미사 준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미사는 매주 목요일 12시 10분으로 하며, 미사시간은 30분 안에 종료함을 기본으로 정하였습니다. 물론 간소한 차와 음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시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만남 그 자체가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청량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안에는 신앙의 다양한 깊이가 존재합니다. 삶의 다양한 차원만큼 많은 차이들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과연 만족할만한 결과들을 각자에게 줄 수 있을 런 지는 어려운 숙제이겠습니다. 허나 이 기회가 직장생활에 바쁘고 지친 우리에게 분명 소중한 봉헌의 시간이 될 것임에 의심치 않습니다.  함께 하여 주시고 위에 열거하지 않은 직장들의 참여가 지속해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또한 격려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3예수부활대축일      

  순교성지 중림동(약현)성당 주임

   원 종 현 (야고보)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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