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우리의 죄를 잠시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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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중 [1003] 쪽지 캡슐

2001-09-13 ㅣ No.2839

안녕하세요..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미사를 시작할때 참회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의 죄를 잠시 반성합시다"라는 반성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 초기 그리스도인들 미사때엔 이렇게 되어있다고 그러더군요..

 

"우리가 죄인인것을 인정합시다."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지난한주일동안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돌이켜 반성하는것도 좋은 것이지만, 주님앞에서 죄인으로서 겸손한 마음을 갖는것도

 

중요할것 같더라구요.. . 내가 죄인임을 주님앞에서 인정하고 주님께 다가갈때

 

미사를 더 정성껏 드릴수있겠지요..  같은 맥락은 아니지만 "성모송"에도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것... 자주 잊게되지만 기억하려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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