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유모어 천국(사순 특강집에서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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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주 [1010356] 쪽지 캡슐

2012-03-20 ㅣ No.4814

천국 구경

어느날  에스델 자매님의 꿈에 천사가 나타나서
'천국 가는 길을 보여주마'

하고 천국으로가는 길에 호수로 데려갔다.
호수를 건너야만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호수에서 어떤이는 거북이를 타고
어떤이는 배를타고 건너는데
어떤이는  송사리 떼에 겨우 올라 앉아 갔다.

그런데 작은 송사리가 흩어지는 바람에
그 위에 앉아있던 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고생하는 것을 보았다.

이를 본 천사가 말했다.
"세상 사는 동안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선행한 것이 고작 송사리같이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이 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는 호숫가에 있는 휴계소로 들어 갔는데,
어떤 두 사람이 음식상앞에 앉아 있었다.
그 중 한사람이 음식을 먹기 위해 손을 대면
모두 황금으로 변해 애태우고 있었다.

천사가 말했다.

"저 사람은 세상에서 부자 되기를 바라고
욕심만 부리던 사람이란다."

또 한 사람은
음식을 입에 넣으면
음식이 가시가되어 입안을 찔러
'산해 진미'를
앞에 놓고도 아사 직전에 놓여 있었다.


또 천사는 말했다.
" 저 사람은 입만 열면
남의 흉만 보고 헐듣던 사람이란다."

집회서 19, 12
어리석은  자는 남의 말을 옮기지 못하면
넓적다리에 화살을 맞은양 못 견뎌한다. 

수다를 피하면 재난을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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