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나는 누구의 손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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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자 [jqueen416] 쪽지 캡슐

2001-07-17 ㅣ No.1171

      나는 누구의 손안에 ?

 

추운 겨울 날 다 떨어진 옷을 입은 소녀가 길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다.

발가락이 보일 것 같은 신발을 신은 소녀의 앞에는

동냥그릇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동전 몇 푼이 들어 있을 뿐이었다.

이유는 뻔했다. 열심히 연주는 했으나 실력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때 지나가던 신사가 소녀의 바이올린을 잡고 연주를 시작 하였다.

그러자 지나가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들었다.

사람들은 연주가 끝나자 마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자신들의

호주머니에 있던 돈

들을 던지기 시작하였다.

소녀의 비어있던 동냥그릇은 순식간에 가득차게 되었다.

신사는 바이올린을 소녀에게 돌려 주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내 이름은 파가니니란다"(바이올린연주자로 유명한 이탈리아음악가)

 

바이올린 자체는 달라진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그것이 누구의 손에

들려지고 무엇하는데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그 자체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똑같은 환경,똑같은처지.그러나 누구의 손에 달렸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 타신(성지주일)나귀도 예수님께서 사용하실 때는

군중의 환오성을 받는 가치있는 나귀가 되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의 피조물이다.

지금 하느님께서 당신이 원하고 있는 일에 동참하라고 우리를 부르시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 해봅시다. 아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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