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꾸르실료를 마치고(유열종바르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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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희 [usesiria] 쪽지 캡슐

2001-08-28 ㅣ No.2748

    8월23일부터 8월26일까지

    3박4일간 꾸르실료 교육을 마치고 감상문을 쓸 때까지만 해도

    저는 자기반성과 성찰, 그리고 회심만 했지

    (그동안의 신앙생활이 위선과 가식이었다는 부끄러움과

    열심히 한다고 한 봉사가 내보이고 싶어한 교만이었다는 자책감)

    진정으로 주님을 못만났다는 안타까움과 초조감, 그리고 미안함

    (못난 저를 위하여 많은 희생과 기도를 해준 모든 형제자매님에게)으로

    퇴소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교구 남성 제239차

         분단 : 성안드레아

         본당 : 용산

                 유열종 바르나바입니다.

    안드레아 분단 대표로 교육소감을 발표하기 시작했을 때,

    저의 가슴은 뜨거워지기 시작하였으며

    ...... 참 크리스찬으로 다시 태어난 오늘부터

          이 세상을 하느님의 나라로 바꾸는

          주님의 도구가 되겠노라고 ......

    다짐을 할 때는 저 자신도 놀라면서 감정이 복받쳤습니다.

     

    "저는 주님의 것이오니 당신을 위해 봉헌합니다".

     

    그동안 많은 기도와 희생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용산본당의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형제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은총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 (시편 8, 4).

           

                                            유열종 바르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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