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죠지 워싱턴의 어머니 (사순 묵상집에서 옮긴 글)

인쇄

심동주 [1010356] 쪽지 캡슐

2012-03-20 ㅣ No.4813

 

 묵상 (미국 초대 대통령 죠지 워싱턴 의 어머니)

 메리 보울 여사는 아들 워싱턴이 대통령이 된 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 했을때

평소와 다름 없이 소박한 옷차림으로 문 앞까지 나가 아들을 맞았다.

 
 

"죠지 정말 잘왔다.

너에게 주려고 지금 맛있는 쿠키를 만들고 있단다"

 

어머니가 빵 가루 투성이의 손을 닦으며

부엌으로 들어가시는 것을 보고

워싱턴을 수행하던 사람들은 몹시 놀랐다.


 

그러나 워싱턴은 더 없이 기쁜듯

주뮈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우리 어머니가 과자를 만들어 주신답니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가 만든 과자를 즐겨 먹었습니다.

자 사양말고 안으로  들어가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쿠키를 다함께 먹읍시다."


 

잠시후 워싱턴은 어머니가 너무 일에만 열중해 있자

조용히 다가가서 말했다.

 

"어머니 이제 집안 일은 직접 하시지 말고

 하인들에게 시키시고 감독만 하십시오."

 
 

그러자 어머니는

 "아니다 대통령이 나온 마을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되고

그렇게 되면 나는 하느님을 뵈올 면목이 없단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이다.


 

만일 네가 끝끝내 내게 일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부리라고만 한다면

나는 대통령의 어머니 따위는 언제라도 그만 둘란다."


 

훌륭한 어머니가

훌륭한 씨를 뿌렸습니다.



2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