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부끄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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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운 [shwpa77]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5289

어제 6월 30일은 우리 한국 천주교회의 부끄러운 날이었습니다.
지금 시국이 이렇게 어지러운 때에 사제단들까지 사제복을 걸치고 서울 한 복판에서 마치 그들이 하는 일은 훌륭한 일이거나  옳은 일이고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기라도 하는양  일부( 한쪽이라도 좋습니다)  세력에 편 들어서 그들의 주장을 일종의 퍼포먼스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미사란 이름으로  포장하여 전국민 앞에서 보여줌으로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순수해야할 우리 한국 천주교회에 먹칠을 하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꼭 끼어들고 싶으면 제의를 벗든지 했어야 하지 않았습니까? 그들 사제들이 과연 광우병에 대하여  많은 과학적인 근거와 이론을 가지고 있을리도 만무하겠지만  꼭 지금 나서서 마치 정의라도 실현하는양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것이 신자들로 부터 존경을 받아야할 사제들이 해야 할 일입니까? 그렇게 사제들이 할일이 없습니까? 평택미군기지이전 반대에 목을 매다가 또 삼성 김 무슨 변호사에 붙어서 품위를 땅에 떨구더니 이제는 지극히 거룩한 미사를 길거리의 퍼포먼스로 전락시키는 행위까지...   언제까지 그런 일을 계속 하겠습니까? 지금이 군사독재 시절의 어두운 시대 입니까? 그래서 언로가 막히고 국민들이 알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는 시절입니까? 제발 이제 어설픈 행동에 나서지 말고 본연의 의무인 성무에 돌아오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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