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공지사항

평화신문취재-서울 수유1동본당 구역, 반장 대상 '미생물 활용' 환경보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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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aldus119] 쪽지 캡슐

2006-04-16 ㅣ No.470

"유용한 미생물로 동네 샛강 살립시다"

사진설명/왕은숙(오른쪽)씨가 신자들에게 EM원액을 따라주며 쌀뜨물 발효액 제조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유용한 미생물이 가정 하수구를 거쳐 하천으로 흘러가 우리의 샛강을 살릴 수 있습니다."

 환경운동에 앞장서온 왕은숙(율리안나, 재속 프란치스코회)씨와 이순미(아녜스, 수유1동본당)씨가 유용한 미생물(EM)을 이용한 환경보호 개념과 이용 사례 등을 발표하며 EM 홍보에 열정을 쏟고있다.

 서울대교구 수유1동본당(주임 강문석 신부)은 지난 6일 대성당에서 구역ㆍ반장들에게 '유용한 미생물 활용'을 주제로 환경운동 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수유1동본당은 20년 전부터 강북지역 환경보호에 신자들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환경 사목에 노력해왔다.

 이위선(리타, 57, 전 총구역장)씨는 "7년 전에는 강북구청과 함께 발효 흙으로 거름을 만들기도 했다"며 "구역ㆍ반장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보호와 홍보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날은 구역ㆍ반장 50여명에게 대표적 생활 폐수인 쌀뜨물을 이용해 EM 발효액을 만들어 청소와 빨래, 소독, 냄새제거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영상물 상영과 제조법을 실습했다.

 강문석 주임신부는 "부활을 맞아 성당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EM을 성당 대청소 때 활용해 더욱 환경을 생각하는 본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용한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이란 자연계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을 뜻한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867호
발행일 : 2006-04-16
 
사진설명/ 06년 새해 첫  구역(반)장 월례회의시의 강문석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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